헬로티 김진희 기자 |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향후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타버스(가상공간)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저커버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웹사이트인 더 버지와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많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걸친 비전"이라며 "이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말했다. 저커버그가 언급한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더 나아가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을 뜻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 제페토와 미국 초등학생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 등이 있다. 저커버그는 "이제 '작고 빛나는 사각형(휴대전화)'을 통해서만 살 필요가 없다"며 "그것은 실제로 사람들이 소통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단순히 콘텐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안에 스스로를 구체화해 그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는) 2D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꼭 할 수 없었던 춤, 피트니스 등 다양한 경험을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가장 명확한 형태의 존재감을 전달하는 기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XR(확장현실) 헤드셋 세계시장 규모가 1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의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가 시장점유율을 75%까지 높이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6일 세계 XR 시장 1분기 분석 보고서에서 1분기 XR 헤드셋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 증가가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속해서 성능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 올해 1분기까지 오큘러스 퀘스트2 누적 판매량 46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큘러스는 퀘스트2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4분기 42%에서 75%로 확대, 독주체제를 굳혔다. 중국의 DPVR이 기업·교육 분야에 집중하며 6%로 2위에 올랐고, 플레이스테이션 VR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소니는 5%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떨어졌다. 칸 차우한 수석분석가는 "오큘러스 시리즈의 선전으로 1분기 세계 XR 출하량 중 단독모드 VR 비중이 전년 동기 42%에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구독 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최근 외신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프랑스의 정보기술(IT) 콘퍼런스 '비바테크' 행사 일환으로 글로벌 광고·홍보사 퍼블리시스 그룹 모리스 레비 회장과 화상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재는 VR이 주로 게임에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홈트레이닝이나 회의 같은 사회적 경험 영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저커버그는 실내 자전거나 러닝머신 같은 운동기구에 온라인 강의를 통한 구독 서비스를 접목해 성공한 펠로톤을 사례로 들면서 대신 장비가 VR인 경우를 떠올려 보라고 말했다. 이어 VR 헤드셋을 쓰고 강사와 함께 권투를 하거나 춤을 배우는 것을 예로 들면서 "머잖아 게임을 넘어서 다양한 용도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 기술 수준에서도 VR 방식의 회의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회의도 조만간 VR로 원활하게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VR의 발전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사라지
[첨단 헬로티] 26일 신제품 발표 초청장 발송, 'HTC 보다 먼저' ▲ 피코 6자유도 기술 적용 VR기기 '피코 네오(Pico Neo)' 신제품 발표회 초청장 중국 가상현실(VRㆍVirtual Reality) 디바이스 업체 피코(Pico)가 6자유도(6DoF:Degree of Freedom) 기술을 적용한 VR기기 ‘피코 네오(Pico Neo)’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코는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공식 초청장을 12일 업계 관계자들에게 발송했으며, 발송된 초청장에는 6자유도 일체형(六自由度 VR 一体机)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초청장 포스터 모델은 VR헤드셋과 함께 6자유도 VR기기를 나타내는 모션 센서를 양손에 거머쥐고 있다. ‘피코 네오(Pico Neo)’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가 적용되었다.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가 지난 10월 공개한 '오큘러스고(Oculus Go)'와 지난 11월 HTC가 공개한 VR 헤드셋 ‘바이브 포커스(Vive Focus)’에도 같은 AP가 적용되었지만 공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모바일
[사진=HTC Vive] [헬로티] 중국 전자업체 HTC가 자사 VR기기 HTC 바이브를 통해 기근, 빈곤, 성차별, 기후 변화와 같은 세계적 문제 인식과 이해를 돕고자 1000만 달러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VR기술은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넘어 교육이나 체험과 같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HTC CEO 셔 왕(Cher Wang)은 “VR은 가상현실을 통해 세계를 배우고,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돕는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UN 사회공헌부문 크리에이터 자보 아로라(Gabo Arora)는 “HTC 바이브 VR은 교육 및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HTC 바이브 프로젝트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기구(WFP) 코린 우즈(Corinne Woods) 소장도 “HTC 바이브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VR 업체 오큘러스(Oculus)도 VR기기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오큘러스 VR기기 Oculus Rift [사진=오큘러스] [헬로티]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Oculus)가 안구추적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아이트라이브를 인수하며 가상현실(VR)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큘러스는 VR기기에 아이트라이브 안구추적기술을 적용해 좀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높은 몰입도를 갖춘 VR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안구추적기술을 통해 가상현실 속 아바타와 눈을 마주 보는 등 실감 나는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 VR에 안구추적기술이 적용되면 VR 내 광고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비즈니스적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구글도 안구추적기술 개발업체 아이플루언스(Eyefluence)를 인수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3D솔루션 및 제품수명주기(PLM),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다쏘시스템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조하는 3D 기술을 통해 가상현실(VR)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를 위해 HTC, 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VR 시장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협업이 가능한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는 자사의 가상현실 기기인 ‘HTC 바이브(HTC Vive)’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적용해서 기업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HTC 바이브는 룸스케일(Room-scale) 가상현실로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과 HTC는 양사의 솔루션과 디바이스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부터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일까지 비즈니스 혁신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밀라노, 보스턴, 상하이, 런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양사의 가상현실 솔루션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또한, 마이크로소
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이달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두 차례의 이노베이터 에디션에 이어 소비자용 제품으로서 ‘삼성 기어 VR’을 본격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제품군을 더욱 확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각 스마트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갖춘 생생한 색감, 선명한 화질,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삼성 기어 VR을 통해 놀라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줌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여, ‘삼성 기어 VR’을 통해 엄선된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