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00억원 매출 증대 기대…내년 중저압차단기 공장 신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 내 분산됐던 철심 생산라인을 신축 공장으로 이전하고, 기존 철심 작업장은 변압기 총조립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축 공사에는 총 391억원이 투입됐고, 변압기 추가 생산에 따라 연간 1,400억원가량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에서 늘고 있는 변압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에는 울산 변압기 공장의 공정 효율화를 위한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완료했고, 해외 시장 공급 안정화를 위해 옥외 보관장도 증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축 공사로 납기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초고압 변압기의 평균 제작 소요 기간은 130주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전력수요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산업의 전기화 가속,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등의 요인으로 상당 기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력 기자재 수출도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
연간 2,200억원 매출 증대 기대…중저압차단기 공장도 신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변압기 생산공장을 잇달아 증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북미 생산 법인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된 보관장은 1만2,690㎡ 규모로, 변압기 완제품 60대를 보관할 수 있다. 이번 보관장 준공으로 그동안 변압기가 보관됐던 조립장에서 제품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외부 장소로 제품을 보관·운반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HD현대일렉트릭은 전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축도 진행 중이다.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이달 중 완공 예정이며, 울산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철심공장도 오는 10월 내 설립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두 공장의 증축을 마치면 연간 2,20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전력변압기 시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따라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에 따르면 2030년
美실리콘밸리에 782억원 규모 변압기 9대 공급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실리콘밸리 전력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 전력청과 782억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9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한 230㎸·115㎸급 초고압 변압기는 2026년 8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산타클라라 지역의 변전소 증설에 사용된다.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4억달러를 투자해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고 신규 변전소를 단계적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현재 미국 내에서 4번째로 큰 공공 주도의 발전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 바이든 정부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을 통해 송전·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730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북미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형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27억5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려 연간 수주 목표 31억8,600만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HD현대일
한국전력이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하계 아파트 정전 건수가 79건으로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전 건수 감소에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와 지속적인 한전의 고객 수전설비 점검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역대 4위 평균기온(24.7℃)을 기록했고, 8월 월평균 최대전력(82,956MW)과 월간 전력거래량(51,000GWh) 또한 역대 최고수치 기록했으나, 아파트 정전은 79건 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년 평균 건수(163건) 대비 약 50% 감소한 수치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전기품질 정보(이용률, 현재부하, 역률, 상불평형률 등)를 제공하고, 기상예보와 연동한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부하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아파트가 무더위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하여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가입 아파트단지는 6092단지로,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약 3배 증가했고, 올해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급등한 아파트 250개 단지에 전기품질 경보 알림 제공한 결과 해당 고
진단 정확도 98%, 예측 정확도 87% 수준으로 촘촘한 변압기 관리와 사고 예방 지원 7월 26일, 론칭 기념 웨비나 통해 제품 설명 및 시연 예정 원프레딕트가 빅데이터로 변압기의 상태를 예측진단하는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v2.0 버전을 론칭했다. 론칭을 기념하여 오는 7월 26일에는 웨비나를 개최해 신규 버전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원프레딕트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을 통해 변압기의 상태를 예측진단해 변압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미 각 산업 현장에서 주기적으로 추출되고 있는 유중가스분석(DGA) 값을 수십만 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덕분에, 기존 진단 방법 대비 월등히 높은 정확도로 현재와 미래 상태를 진단한다(진단 정확도:98%, 예측 정확도: 87%).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현재 국내 대형 에너지 발전사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정유업계 등 변압기를 운용하는 기업·기관에 활발히 도입돼 산업 현장 내 안전을 제고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v2.0은 설비의 상태, 그에 따른 권장 유지보수 업무 및 일자 등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제안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모터, 변압기 및 커패시터 뱅크 개폐용 진공접촉기 사용자 친화적 맞춤 솔루션 제공 ABB는 모터, 변압기, 커패시터 뱅크 등 다빈도 동작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새로운 전기부하 개폐용 진공접촉기 ‘ConVac’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ABB 고압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ConVac 진공접촉기는 사고전류가 최대 50kA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퓨즈를 장착했다. ABB는 고객을 위해 더 효율적인 새로운 접촉기 솔루션을 만드는데 목표했다. ConVac은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액세서리·보조 공급 전압 변경이 필요한 고객의 요구에 빠른 해결책을 제공한다. 또 터미널 박스가 내장된 전기 커넥터 플러그와 소켓으로 배선 작업 시간을 최대 40%까지 절약해 설치가 쉽고 간편하다. 품질이 우수한 ConVac는 IEC62271-106, UL347, CSA C22.2 표준에 적합한 다중 표준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적용이 간편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설치가 유연하고 사용하기 쉬운 ConVac은 시중 다른 솔루션과 비교해 최대 20%의 공간 절약이 가능하며, -30°C부터 최대 55°C의 극한 조건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가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실 전력계통에서 전력기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단락전류)를 모의하여 시험하는 설비다. PT&T는 기존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태리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발생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대외 잠재적 고객들의 시험 의뢰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도시화 및 산업화로 전체 변압기 시장 내 배전 변압기가 앞으로도 장악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변압기 시장 규모가 2021년 424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642억4000만달러로 약 4.7%(CAGR)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글로벌 변압기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Transformer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 송배전(T&D) 인프라와 그리드 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전 세계에 걸쳐 전기화율 급증과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의 네하 타티코타(Neha Tatikota) 연구원은 “그리드 장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이 글로벌 변압기 시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다. 그리드 장비 디지털화는 디지털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 대한 수요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은 친환경 변압기의 수요를 높여 탄소 발자국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이는 등 여러 이점들을
영국 474억원·사우디 676억원 등 고압 전력기기 계약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유럽·중동 등 전력 인프라 투자 분위기 확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kV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국 내셔널그리드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와 내셔널그리드 마크 브래클리 구매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영국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노후 전력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군에 대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