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우주 미세중력 환경이 우주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원인을 뇌신경회로칩 모델을 통해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하대 양수근·유혜진 교수팀과 동국대 방석영 교수팀, 광주과학기술원 조경래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뇌신경회로 모사칩을 활용해 미세중력 환경에서 신경세포의 연결성과 활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지상 환경과 비교했을 때 신경세포의 연결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은 랫드 배아에서 추출한 신경아세포를 성숙한 신경세포로 분화시킨 뒤 뇌신경회로칩에 탑재해 미세중력 모사환경에서 배양하며 진행됐다. 관찰 결과, 세포 내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칼슘 농도가 변했으며, 축삭돌기 밀도와 시냅스 형성이 감소했다. 또한 세포 스트레스 방어에 관여하는 유전자(HSPA4) 발현이 줄어든 반면, 신경퇴행 질환과 연관된 유전자(SNCA)는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인의 비가역적인 뇌인지기능 변화가 인류의 화성 탐사와 지속가능한 우주개척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난제라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연구진이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양수근 인하대 의과대학 교
[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10일 경주시, 동국대와 협업으로 지역 청년창업팀 20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지원 사업 운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경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업컨설팅 기업 대표,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팀들이 참석했으며, 창업지원을 위한 협약식, 사업 설명회,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경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개발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의 일자리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청년창업팀에는 12월까지 약 8개월 간 1:1 책임 멘토링제 등 맞춤형 교육, 창업 시설 및 공간, 사업화 지원금, 시제품 마케팅 등 창업 첫걸음부터 실전창업까지 전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창업자로 선발되면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엔젤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 CEO들의 안정적 자립과 성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혜수
키사이트코리아가 지난 7월 9일 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에 14억 원 상당의 ADS 및 Device Modeling(ICCAP,MBP,MQA)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3세트를 기증했다. 키사이트 EEsof EDA의 ADS RF 회로 설계 시뮬레이션 및 분석 소프트웨어와 Device Modeling 추출, 분석, 검증 소프트웨어는 최첨단 부품 설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를 위한 전자 회로 설계 및 모델링 툴로서 세계적으로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제품이다. 동국대학교 한태식(보광) 총장은 “최근 이공계 육성 및 공학-인문학 등 학문 간의 융∙복합이 대학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에 기증해주신 키사이트 EEsof EDA 소프트웨어는 전자전기공학부 대학원생 교육과 해당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귀중한 제품을 희사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키사이트코리아 윤덕권 사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키사이트는 이번 첨단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증과 함께, 동국대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