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및 위치 제어 기술인 엔코더는 위치·방향·속도를 동력원 및 데이터 처리 매개에 전달해, 동작 주체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주로 산업 내 기반인 모터 영역에서 활용됐고, 현재 그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엔코더는 각종 응분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이은 데이터, 로봇 및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요소 간 연결성이 강조되는 산업 내 흐름 속에서,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차원의 부가가치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 GII)은 글로벌 엔코더 시장에 대해, 올해 26억 5000만 달러(약 3조 4000억 원)에서 2028년 38억 5000만 달러(약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코더가 기존에 활약했던 산업군과 더불어, 최근 차세대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녹아들어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 게 전망 근거다. 엔코더 전문 업체 광우는 공작기계·엘리베이터·스크린도어·주자시스템·해상 위성 안테나·서비스 로봇 등 영역에 엔코더 기술을 제공하고 있
[첨단 헬로티] 동사는 30년 이상에 걸쳐 세계의 광디스크 메이커에 사출성형용 금형을 제공하고 있다(그림 1). 그 수는 누계 6,000형 이상으로, 세계 톱 셰어의 광디스크 금형 메이커로서 고정도·고품질 금형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특징적인 금형 기술, 성형 기술을 구사,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대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그림 1. 광디스크 성형 광디스크는 성형품 기판 두께 0.3mm라는 박육 성형이 요구되며, 영상이나 음악 정보를 패턴화한 수십~수백 nm 레벨의 미세한 요철 형상으로 해 성형품 기판에 정확하게 전사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박육 성형이나 미세 전사를 실현하기 위해 ‘사출 압출성형’, ‘단열 금형’ 등으로 항상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 동사에서는 광디스크 금형으로 축적한 기술을 활용, 특수한 도광판이나 렌즈 등의 광학 성형품, 세포 배양 용기나 바이오칩 등의 의료·바이오 성형품 등 차세대를 위한 여러 가지 요구에 대응함으로써 금형 메이커에서 금형·성형까지의 통합 메이커로 변혁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동사가 축적한 기술과 그 전개를 소개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19일(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하여 개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전략(11.28)과 범부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11.30)에 따라, 무인이동체를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발표(12.8)한 바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동 로드맵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자율주행차 분야의 민간 연구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는 1995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연구단지로,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관련 시험 시설 운영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자율주행차 개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이번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무인이동체 관련 연구현장 방문 행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무인이동체는 국민이 4차 산업혁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