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수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홍콩, 인천-하노이 화물기 노선에 각각 주간 최대 12t까지 중소기업의 수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DHL과 함께 전자상거래 중소 화주를 대상으로 국제특송비 특별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품종 소량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민관 협력 기반의 항공운송 종합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각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대한항공은 7월 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과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해운 및 항공 수송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소 · 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 급감에 따른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힘든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