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K-UAM 하늘길 열리나...브이스페이스, 첫 전기 UAM 'VS-300' 형식증명 도전
형식 증명 국토교통부 신청 완료...K-UAM 상용화 첫걸음 “국내 항공기 인증 기준 마련의 중대한 계기 마련해” 브이스페이스가 국내 최초 전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VS-300’의 형식증명(TC)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신청했다. 형식증명은 항공기의 설계가 기술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국가 감항 당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는 절차다. 이번 형식증명 신청은 국토교통부·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 주관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국내 도심 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술 기준, 인증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브이스페이스 형식증명은 대한민국 UAM 산업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동시에 다지는 첫 사례다. 이번 절차 대상인 VS-300은 조종석을 포함한 3인승 구조로 설계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다. 도심 내 운항에 최적화된 수직 이착륙 후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방식인 리프트 & 크루즈(Lift & Cruise)를 채택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이차전지 모듈 기반 고밀도·저중량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는 친환경성,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