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한전, UAE 해저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5조4천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금융지원 1조7천억원 포함 PF 방식으로 4조3천억원 조달 "프로젝트 기술력·경험 인정받아…해외 전력망 사업 확대 기반될 것"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38억4천만달러(5조4천억원) 규모의 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2일 UAE 현지 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대출을 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형식으로 약 31억달러(4조3천억원)의 차입금을 조달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 12억달러(약 1조7천억원)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 국제 상업은행으로부터 조달했다. 차입금 외에 7억4천만달러(1조1천억원)의 사업비는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을 수주한 한전 컨소시엄과 발주처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의 지분 투자를 통해 마련했다. UAE 해저송전망 사업은 한전의 첫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HVDC)을 적용한 3.2GW(기가와트)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를 2025년까지 건설해 향후 35년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