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로봇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편의 향상 해운대백병원은 환자 편의를 높이고 진료와 검사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안내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 비용 등을 최대 50% 지원받아 진행된다. 병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위해 여러 검사실을 오가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암 환자나 고령 환자들은 복잡한 병원 구조로 인해 길을 헤매기 쉽다. 이에 해운대백병원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안내로봇을 배치하여 각 층마다 환자를 릴레이 형식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많은 환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병원 특성상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키기보다는 층별로 로봇을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주간에는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안내로봇이 암 환자 검사 동행 및 초진 환자 안내를 담당하며, 야간에는 1층 응급실에서 지하 2층의 야간약국 안내를 맡는다. 암 환자 동행 안내 서비스는 소화기암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의 일부 역할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여 더 많은 환자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방문 환자
기계연, 해운대백병원과 발목절단 환자 임상 착수, 상용화 눈 앞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무릎 아래가 절단된 환자의 보행을 돕는 ‘발목형 로봇의족’을 개발했다. 발목의 움직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모사하면서 무게는 가장 가볍고, 가격은 시중 제품의 1/5까지 낮췄다. 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은 고유의 ‘경량 고출력 통합구동모듈’ 기술을 이용하여, 무게는 실제 발목과 비슷할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발목이 바닥을 차는 힘은 세계 최고 수준까지 구현한 로봇의족을 개발했다. 발목 관절을 30°까지 움직일 수 있고 토크 출력은 150Nm로 실제 걸을 때와 같이 발로 땅바닥을 차주는 반동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무게는 1.4kg으로 실제 발목의 무게와 유사한 수준이다. 미국 BIONX사 ‘BioM’ 모델의 경우, 출력은 150Nm로 같지만 무게는 1.8kg이다. 개인별 맞춤형 보행 모델 개발 이번 연구는 한국기계연구원 주요 사업 ‘하지절단 환자를 위한 발목형 로봇의족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내 특허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