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국내 항공 안전 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 안전센터’(이하 항공 안전센터)를 설립했다. 개원식은 지난 28일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 홀에서 열렸으며,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항공업계, 공군, 경찰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전 세계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항공 안전사고가 운항 편수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ICAO의 ‘Safety Report 2024’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팬데믹 기간보다 항공 안전사고가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와 김해공항 지상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항공 안전 고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항공 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추진하기 위해 항공 안전센터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항공 안전센터장을 맡은 한국항공대 항공 운항 학과 이장룡 교수가 ‘대한민국 항공 안전의 아카데믹 리더’라는 센터의 비전을 선포하며, 국가 항공
고양특례시 · 대한항공 · LIG넥스원 · 한국항공대와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MOU 체결 포스코가 미래교통수단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고양 드론 · 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5개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신기술 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활용, 고양특례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 UAM 실증 · 시범운용구역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자문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에서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구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 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지난
국토부, 도로교통·물류·항공 등 분야서 대학 공모…아주대·인천대·항공대에 5년간 60억 지원 정부가 그동안 전통산업으로 여겨온 국토교통 분야와 미래 핵심기술인 DNA(DATA·NETWORK·AI)를 융복합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산업과 DNA 기술을 접목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토교통 DNA+ 융합기술대학원’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첫번째 지원대학으로 아주대·인천대·한국항공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5년 동안 60억원을 지원한다. 각 대학은 분야별 맞춤형 석박사학위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혁신기업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기술사업화, 현장실습 등을 병행, 융복합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국토부는 올해 도로교통, 물류, 항공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대학을 공모해 학위과정 커리큘럼과 인재 양성 로드맵, 산학 연계방안 등이 우수한 3개 대학 컨소시엄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도로교통 분야에서 선정된 아주대 컨소시엄(아주대·KAIST·노타·이엠지)은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해 모빌리티 인프라, 미래차 등을 포함한 융복합 커리큘럼을 다룰 예정이다. 아주대 컨소시엄은 AI, 자
[헬로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복합재료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과 한국항공대는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첨단 복합재료·생산공정 사업 발굴, 기획, 기술개발 △첨단 복합재료·공정 적합성 검증 및 물성(물리적 성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력의 상호 교류 △인프라의 상호 활용 등 항공·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쓰이는 복합재료의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부문에서 상호 협력한다. 도심 항공 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시장이 2040년까지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해외 기업들은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L은 한국항공대와의 협업을 통해 UAM에 사용되는 첨단 복합재료와 생산공정의 적합성을 확보하여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KTL은 항공용 복합재료 재료인증체계 및 개방형 물성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하여 복합소재 국산화 및 항공부품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