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원자력학회·한국원자력산업협회 업무협약 우리나라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도가 오는 10월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남도,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원자력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10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국내외 SMR 기술개발 현황, 규제 기준, 정부 지원정책, 사업화 전략 등 정보를 나누고, 기관·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해 투자 유치, 원전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콘퍼런스를 총괄 운영하고 지원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섭외,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한 홍보를 맡는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기술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참가 기업을 유치한다. 정부는 지난 2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원전기업이 밀집한 경남도, 창원시를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경남도, 창원시를 SMR 제작지원센터 대상지로 선정했다. SMR은 전기 출력 0.3G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한 차세대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원자력·방사선 분야 주요 학회에 소속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원자력정책발굴단'을 구성하고 19일 첫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태석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력 분야 학회 대표들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자력정책발굴단은 한국원자력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차세대원전', '핵연료주기 및 핵비확산', '방사선 이용 및 방호', '인력양성'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정책발굴단은 원자력 정책에 대해 과학적 측면에서 자문하며, 원자력 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와 권고 등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산업부와 공동 기획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원자력계 인력 수급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이 원자력 연구개발을 주도해야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원자력 활용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을 내야 한다고 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