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주관사 선정 절차 시작으로 상장 첫발 떼 올해 프리 IPO 라운드 및 고객사 유치 위한 연구개발 목표 산업용 자율주행 업체 서울로보틱스가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에 따라 증권사 제안서 수령,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에는 주관사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 서울로보틱스는 향후 구체적 일정에 대해 선정된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을 알렸다. 이어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고객사를 추가 유치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 목표 설정에 앞서, 지난 2022년 308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28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400억 원으로, KB인베스트먼트·퓨처플레이·노앤파트너스·액세스벤처스 등 업체가 서울로보틱스에 투자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는 올해를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와 함께 프리 IPO 및 코스닥 상
이번 투자로 AI 기술 고도화해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한다 무하유는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150억 원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1년 7월에 설립된 무하유의 첫 번째 외부 투자 유치다. DSC인베스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틱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무하유는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하유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가 대표적이다. 카피킬러는 AI가 논문과 인터넷 게시글 등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의 표절 확률을 계산한다. 현재 국내 4년제 대학 열 곳 중 아홉 곳이 카피킬러를 이용 중이다. 무하유는 작년 말 챗GPT 열풍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지난 6월 'GPT킬러'를 출시했다. GPT킬러는 95% 이상의 정확도로 생성형 AI로 작성한 문장을 찾아내는 국내 최초의 디텍트GPT 솔루션이다. 여타 디텍트GPT와 달리 한글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무하유는 최근 사업 영역을 문서 분석에서 채용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GPT킬러는 현재
재원 조달 쉽지 않자 직접 투자로 정면돌파…배터리 사업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2조원을 투자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며 투자 재원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투자를 결정하며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은 SK온에 총 2조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내 1조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1조원은 내년에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도 SK온에 연내 8000억원의 출자를 진행한다. SK온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7조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또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9위에서 3년 만에 5위로 상승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온이 고객사로부터 확보한 수주잔고만도 160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조원 규모다. 현재 SK온 연 매출의 수십배에 달하는 액수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