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모두 사용 가능한 조리기기로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이 적용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파트너 식품사 직영몰에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저 5만 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과 함께 출시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식(食)경험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확대하고 큐커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며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국내 식품사 17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구입 가능한 메뉴의 폭을 밀키트나 간편식뿐 아니라 이유식∙건강간편식 등까지 넓히고, 스캔으로 조리 가능한 큐커 전용 레시피를 660개까지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큐커와 관련된 경험이나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인 커뮤니티 기능을 스마트싱스 앱 내에 마련했
생활구독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SK매직이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SK매직은 하나카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밀키트 정기구독 가전 할인 서비스 'M스토랑, 가전할인플랜'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매직 온라인몰 내 밀키트 전문관인 M스토랑의 제품을 주기적으로 배송받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SK매직은 지난 4월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해 간편식 주문·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동남아식 등 세계 각종 요리는 물론 워커힐 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프리미엄 메뉴까지 가정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SK매직은 정기구독 서비스 홍보 차원에서 하나카드로 매월 약정금액 이상 지불한 고객에게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 7개 품목의 제품에 대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소 14만4000원에서 최대 38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생활구독기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M스토랑 구독, 가전할인플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가전 렌탈기업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활구독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