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 인텔이 R2세미컨덕터의 반도체 전압 조절 기술 침해했음을 선고 인텔이 독일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일부 제품의 판매가 금지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이날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R2세미컨덕터(이하 R2)가 인텔이 반도체 전압 조절 기술과 관련한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법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인텔은 독일에서 이 특허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또 인텔에 모든 특허침해 제품에 대한 리콜과 판매금지를 명령하고 2020년 3월부터 독일에서 판매한 특허침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R2에 제공해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시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인텔 반도체를 장착한 HP나 델 제품의 판매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등 파급효과가 광범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이번 판결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HP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으며 델은 논평을 거부했다. R2는 앞서 지난해 12월 독일 연방 특허법원에서 관련 특허가 유효하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
[헬로티] 서울반도체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2020년 자료에서 국내 중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랭킹 3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 2020 LED 패키지 시장 점유율 옴디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2020년 패키징 LED 매출이 4.3% 성장해 미국 LED 제조기업 루미레즈를 제치고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성장 배경에는 창립 이후 30년간 광반도체에 매진하며 매출액의 약 10%인 매년 천억 원 내외를 꾸준히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일궈낸 세계 최다 특허인 1만4천여 개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중심에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를 바탕으로 LED 산업의 2세대 신기술을 리딩하며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된 수많은 특허소송에서 전승하는 것은 물론 판매금지와 리콜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대부분의 회사들이 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중국 등 해외 생산으로 전향함에도 현재 국내에서 LED 패키지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특허가 존중돼야만 모든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고 평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