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 성장을 이룬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가치 구분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1000억 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6.7년이며,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27억 원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 중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 에센스 제품으로 매출을 빠르게 늘렸고, 에스티영원은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분리막 생산공정 기술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최종 선정기업, 평균 업력 7.4년·평균 매출액 171억·평균 고용인원 100명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기업 2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유니콘 유망기업에게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1차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3차 발표평가에는 외부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국민심사단장은 2019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고 지난해에는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리디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올해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100명이다. 투자유치금액은 평균 354억원, 기업가치는 평균 1950억원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곳(50%), 바이오·헬스 분야 4곳(20%), 기계·금속 및 화학·소재 분야 3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