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자금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14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서울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등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 14개사와 종근당, 안국약품, 대웅제약 등 전략적 투자자(SI) 6개사가 설명회에 참여해 투자·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거래소와 딜로이트안진은 설명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코스닥시장 동향 및 전망,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동향 및 전망 등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당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60여개 바이오기업에게 IR(기업설명)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총 34개 기업이 약 324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분야 벤처투자는 2021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지난해엔 전년 대비 34.1% 감소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2022년도 하반기 '비대면 투자설명회' 개최 계획을 통합공고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ICT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온라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투자설명회는 ▲ 삼성전자·LG CNS·포스코·롯데 등 대기업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의 기금사 ▲ SK텔레콤·KT·LGU+(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SK텔링크·KT파워텔·LG헬로비전 등 별정 통신사 ▲ 국내 벤처 투자사 ▲ 해외 벤처캐피털과 글로벌 기업 등 4개 투자자 그룹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투자설명회에 참여할 벤처·스타트업은 투자자 그룹별 운영기관이 주관해 모집·선발한다.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와 신청 양식을 확보한 뒤 투자자 그룹별 주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투자사와 협업해 투자 유치·보증·판로 개척까지 통합 지원해 벤처·스타트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