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올해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업체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28일 포스코그룹은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및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관社 김태흥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축사를 통해 “고체전해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소재사업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생산규모를 수천 톤 급으로 확대하여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올해 2월 포스코홀딩스가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준공을 통해 연산 24톤 규모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테라사이언스와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라고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제품을 양산·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리튬과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가치사슬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로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