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ting AI' 주제로 AI 시대 주도권 이끄는 전시회로 거듭나 세계적인 IT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 박람회(COMPUTEX 2024)'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南港展覽館) 1, 2관에 마련된 컴퓨텍스 2024는 세계 1500여 개 IT 기업이 45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전 세계에서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Conneting AI'라는 테마를 앞세워 AI 시대를 준비하는 전시회로 개념을 확장했다. 이에 AI 컴퓨팅, 차세대 통신, 미래 모빌리티, 증강 현실, 녹색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혁신 등의 하위 카테고리로 삼아 각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전시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난강 전시장 1관에서 진행된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주최기관인 황즈팡(黃志芳)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회장과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폴 팽(Paul SL Peng) 회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참석해 전시회의 무게감을 한껏 더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개막을 축하하며 "올해 컴퓨텍
1500여 개 IT 기업이 4500여 부스로 열려...5만 명 이상의 참관객 예상돼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 박람회(COMPUTEX 2024, 이하 컴퓨텍스)가 6월 4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2관에서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주최 기관인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는 오늘 국제 미디어를 대상으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대만 IT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무대에 올라선 TAITRA 황즈팡(黃志芳) 회장은 "지금 이 순간, IT 산업인의 모든 시선이 컴퓨텍스에 쏠려 있다. 컴퓨텍스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컴퓨팅의 미래가 임박한 곳이다"는 말로 컨퍼런스의 시작을 열었다. 황즈팡 회장은 "우리는 PC에서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를 거쳐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컴퓨팅에 대한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해왔다. 결국 인류는 AI라는 또 다른 형태의 지능을 창조했다.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불가능했던 방식을 가능하게 하며, 꿈꾸고 창조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강력한 반도체는 우리의 상상력을 실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컴퓨팅 파워는 인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