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랩이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 Conference 2025(이하 RSAC 2025)’에서 자사 동형암호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 ‘EFR(Encrypted Facial Recognition)’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RSAC 2025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약 4만 5천 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보안 기술 전시회다. 올해 참가한 크립토랩은 기존 안면 인식 시스템의 보안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동형암호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EFR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안면 인식 기술의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안면 인식은 국제공항·결제 시스템·출입 통제·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접촉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얼굴 템플릿 정보 유출 시 원본 이미지 복원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심각한 보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크립토랩의 EFR은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사용자의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될 뿐만 아니라, 매칭 과정에서도 단 한 번도 복호화되지 않는다. 정보 입력, 비교, 판단의 모든 연산이 암호화 상태로 이뤄지는 완전동형암호(Fully
크립토랩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동형암호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 다기관 예측 모델 실증’ 연구가 권위 있는 저널 ‘지미르 메디컬 인포매틱스(JMIR Medical Informatics)’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동형암호 기술로 다기관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AI 예측 모델 정확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문 제목은 ‘Privacy-Preserving Prediction of Postoperative Mortality in Multi-Institutional Data: Development and Usability Study’로, 크립토랩 헬스케어 AI실의 이가람 연구원·김설기 이사, 서울아산병원 서준교 교수·이상욱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다수 의료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연구 결과, 동형암호를 활용한 다기관 예측 모델이 단일 기관 데이터 기반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예측에서 다기관 병원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한 모델이 더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 크립토랩과 유전체 데이터 동형암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1일 진행했다. 마크로젠은 크립토랩과 동형암호 기술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교육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기술 적용 결과 상호 공유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동형암호는 고객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차세대 암호기술이다. 암호화한 상태에서 계산한 값과 암호화하지 않고 계산한 값이 같아 '동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민감한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어 '꿈의 암호'로 불린다. 이번 협력에 기반해 마크로젠은 유전자 검사로 질병을 예측하는 다중유전자 위험 점수(PRS) 분석을 시작으로 서비스 전 영역에 동형암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4세대 암호기술 동형암호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 위해 크립토랩과의 협약을 추진했다. 앞서 마크로젠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701)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인증(ISMS-P) 등 국내·글로벌 수준의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차량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차별화된 전장 부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내재화해 나갈 것” LG전자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활용해 전장사업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퍼컴퓨터보다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암호화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공개키 방식의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LG전자는 올 4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전용 통신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 암호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크립토랩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전장부품을 제공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전장부품 관련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과 함께 1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및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립토랩의 격자문제 기반 암호알고리즘(RLizard)은 2019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한 이유와 PQC 알고리즘만이 안전하게 인증된 통신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공공, 민간분야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통해 통신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헬로티] LG유플러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부문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와 서울대학교,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이어. 올해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거리는 137Km에 달한다. 주민등록번호나 운전면허증,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시 암호화가 필수로 요구된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