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근절 방안의 하나로 제시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도입됐다. 카카오는 13일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근절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 기반 딥페이크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다. 카카오는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생성물에 대한 공유가 더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도구인 '칼로.ai'에도 이달 내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란 일반 사용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기술로, 가시적 이미지 훼손 없이 칼로로 생성된 이미지라는 정보를 담는다. 카카오는 사용자가 이미지를 일부 편집하더라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제거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애플리케이션인 '비 디스커버(B^ DISCOVER)'에는 가시성 워터마크를 이미 도입한
칼로의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솔루션 활용돼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브레인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인공지능(AI) 아티스트 모델 ’칼로(Karlo)’의 머신러닝 학습을 고도화하고 초거대 AI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칼로는 ‘민달리’, ‘RQ-트랜스포머’ 등 카카오브레인이 앞서 공개한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탄생한 AI 아티스트다. 대상, 화풍, 장소, 시간, 색상 등 원하는 제시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스스로 이해한 맥락을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메가존과 협력해 칼로의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칼로처럼 초거대 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반복 학습이 필요한 머신러닝 모델의 경우 대규모의 컴퓨팅 자원과 빠른 학습이 요구된다. 그러나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고 빠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를 효과적으로 묶는 작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연산 데이터를 관리하는 노드가 늘어날수록 상호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많아져 병목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 GPU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A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