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사옥에서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최고기술책임자), 카카오헬스케어 신수용 연구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의 첫 단추로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AI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전문 의료인력 부족, 응급실 과밀화 등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대화형 소아 건강상담 서비스,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 증례추천 서비스, 처방보조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사전학습 LLM ‘솔라’를 기반으로 의료진용 특화 모델 ‘솔라 메디컬(Solar-Medical; 가칭)’ 개발을 맡는다. 환자별 증례 추천 모델, 약물 처방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의료진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료·심리상담 분야의 인공지능(AI)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헌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영호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아토머스 김규태 대표, 네이버 클라우드 유한주 리더, 카카오헬스케어 이준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 리더의 초거대 AI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의료·심리상담 분야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세부 분야와 서비스가 무엇인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지 등을 놓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전공의가 적은 소아·청소년과,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는 정신건강 분야 등에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의료 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보급 등 국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박 차관 주재로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분야
가천대 길병원, IT 인프라 구축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 구현 나설 계획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와 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5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카카오헬스케어와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겸 의무부총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 부총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위례신도시에 첫 분원인 가천대서울길병원(가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착공 단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가천대서울길병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디지털 병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IT 인프라 전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디지털 의료 서비스 제공, 병원-대학 간 의료 데이터 연계를 통한 연구 고도화를 통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