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탄소중립 2021] 철강, 굴뚝산업에서 수소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철강산업이 굴뚝산업에서 수소/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 및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산업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거버넌스로, 지난 2월 2일 철강업계의 산업계 최초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차회의 이후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수립해 온 ‘철강 탄소중립을 위한 R&D 로드맵’을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을 공유하며, 그밖에 산업 친환경화를 위한 업계‧전문가 건의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린철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동준 교수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굴뚝산업이었던 철강은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적응하여 수소 기반의 신(新)철기시대를 여는 혁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초장기적 시야의 그린철강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 전체, 연관산업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