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1일 주택성능 연구개발센터(HERI)를 방문하여 층간소음 1등급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바닥충격음 실증 테스트 현장을 점검했다. 바닥충격음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바닥에 가해진 충격이 천장과 바닥, 벽 등을 진동시켜 생성되는 소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차음성능 사전인정제를 운용하기 위한 성능 실험을 통해, 최소 기준인 49dB을 만족하는 바닥구조에 대해 성능인정서를 발급하고 이를 공동주택에 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사전인정제와 함께 바닥충격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여 성능검사를 내실 있게 시행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신설하여 입주자 분쟁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2024년 10월 25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진현환 제1차관은 바닥충격음 실증 테스트 과정을 직접 점검하며, 소음 저감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시설 부지도 돌아보았다. 그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공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건식바닥난방 자재 호야온돌, 대한건축사협회 우수 건축자재로 선정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 바닥난방은 습식난방방식이다. 아파트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기포 콘크리트층을 두고,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하는 습식난방방식이 그동안 시공해 온 전통적 방식이다. 습식방식은 오래전부터 상시적으로 사용했으나 최근 레미콘 가격 인상, 기능공 부족 등으로 공사비용 및 품질관리의 문제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건식 바닥난방방식은 그동안 내구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호야홈텍이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으로 개발한 호야온돌은 건식바닥 난방자재 최초로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장에 진출이 기대되고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2011년부터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추천해 왔는데,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두 번의 심사를 거쳐서 호야온돌을 우수 건축자재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첨단 친환경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상·하판 조립식 패널형태로 만든 호야온돌은 품질검사결과 일반적인 건식난방자
국토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 발표…고성능 바닥구조 시공, 분양가 가산 허용 정부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고성능 바닥구조로 시공하는 건설사에는 분양가에 관련 비용을 추가로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랑구 임대주택에서 입주민들과 층간소음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 층간소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첫 번째 후속 세부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기존 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앞으로 지어질 주택의 층간소음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우선 기존 주택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1∼3분위)에는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도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