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 혁신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 사업 중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구축 과제를 맡는다. 전고체 전지는 기존 리튬전지의 안전성과 에너지밀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수행할 과제는 전고체 전지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제조 지원과 시험분석·성능·평가 지원에 필요한 시설 구축이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2028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에 연면적 2280㎡, 4층 규모의 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323억 원이다. 이 시설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제조 및 성능평가 장비를 갖추고,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전지 소재 개발과 제조·평가분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북의 우수한 상용 배터리 산업생태계 기반을 차세대전지 분야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친환경 소재·제약 기업 SK케미칼이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북 청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SK케미칼도 이번 협력에 참여,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약 140명에게 1년 동안 3만6960식의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케미칼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3억 원 상당의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부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업이다. 청주시는 식사 지원이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고 SK케미칼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도시락 재원을 기부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행복도시락 청주센터는 성장기 아동 필수 영양소를 고려한 밑반찬을 제조 후 이를 배달한다. 청주시는 기업 지원 종료 후에도 대상 아동을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17일,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청주시 이범석 시장, SK케미칼 청주공장 유헌승 공장장, 행복얼라이언스 사
청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2024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2027년까지 청정수소 하루 생산량 1000kg 목표 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바이오가스를 청정수소로 변환하는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현대자동차는 충북 청주시청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을 필두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하 MOU)’을 가졌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자동차와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감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실현됐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하루 500kg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증설 과정을 거쳐 2027에는 하루 청정수소 생산량을 1000kg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수소청소트럭 등 공익 목적의 차량을 청주시에 공급할 방침도 발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는 지난 18일 청주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앙제어는 제조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청주시 전역에 내년 1월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약 175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충전 인프라는 완속, 급속 충전기로 공공시설에 설치돼 시민들의 충전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기반으로 충전시설의 관리,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제어 또한 지역 전기차 충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제어는 충청 지역뿐 아니라 전국 적재적소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고객들의 편리함을 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누적 7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구축하고 도심생활속 접근이 용이한 1.3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인 'EVSIS(이브이시스)'를 지난 8월 런칭하고 전기차 충전,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 역량을 기반으로 도심 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