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인공지능(AI)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이 복잡하고 분산된 지원사업 절차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한성숙 장관이 주재한 지난 8월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와 10월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제기된 업계 의견을 토대로 마련됐다. 당시 중소기업들은 “지원사업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복잡한 서류 절차 때문에 브로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평가위원이 우리 기업 기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불만을 제기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를 반영해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과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디지털화에 따른 서류 부담 감축’, ‘불법 브로커 개입 차단’, ‘시장·AI 기반 혁신기업 선별 강화’라는 다섯 가지 방향의 개선안을 내놓았다. 우선 중기부는 흩어져 있던 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의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 플랫폼을 통합해 2,700여 개의 정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에서도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 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사업 내용을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포털인 중소벤처24와 토스의 연계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24는 2020년 8월부터 창업, 벤처, 기술, 금융, 수출, 경영, 인력, 판로, 소상공인 등 지원유형별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6만 명의 이용자(누적 방문)가 정보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 앱 내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에서 수혜자 조건을 사업자로 선택하면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조회할 수 있다. 연계되는 정보는 지원사업 대상과 내용, 신청기간, 신청방법, 문의처 등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사업 정보가 정부와 공공 사이트에서만 제공돼 정보 접근의 한계가 있었다"며 "중소벤처24와 토스의 정보 연계로 토스 앱 사용자들도 쉽게 지원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중소벤처24를 통해, ‵2021년 중소기업 R&D 및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대한 공고 조회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소벤처24에서 지원사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며, 홈페이지 내 ‘회원가입’ 메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25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 가능해 편의성이 용이하다. 홈페이지 상단의 「지원사업 신청」메뉴에서 「사업공고 조회·신청」메뉴를 선택하고, 사업유형 하위 메뉴에서 ‘기술개발지원’ 또는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조회하면 사업 정보 확인 및 신청까지 가능하다.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여성기업 확인서, 벤처기업인증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서, 경영혁신형(MAIN-BIZ)인증서, 장애인기업 확인서 등은 기업회원으로 가입 후「증명서 발급」 메뉴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