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 그룹이 두바이 사우스 물류 지구에 새롭게 확장한 '중동·아프리카(MEA)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독일 쾰른, 싱가포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DHL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새롭게 마련된 상설 거점이다. DHL 고객과 협력사, 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물류 분야 신기술 탐색, 확장 가능한 솔루션 테스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물류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을 공동 수행하는 협업 기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총 1,700㎡ 규모로 조성된 중동·아프리카 이노베이션 센터는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용 미팅룸과 워크샵 공간을 완비했다. 센터 내에는 DHL 고객솔루션&혁신(CSI) 조직의 지역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혁신 과제 발굴과 실증 프로젝트를 주도해 지역 물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DHL의 운영 역량과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HL 그룹은 이노베이션 센터 확장 개소와 함께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병행한다. 1억 2천만 유로를 투자해 두바이 사우스 동일
LG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LG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방문해 현지 R&D 역량과 IT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LG 소프트웨어연구소는 해외 R&D 거점 중 베트남 R&D법인과 함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며, 한국 본사와 협업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연간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풍부한 IT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R&D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는 지역이다. 구광모 회장은 “가속화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위해 글로벌 R&D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
[첨단 헬로티] ▲ 베스핀글로벌 사무실에서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좌측부터) 베스핀글로벌 공동 창업자 박경훈 대표, Falcon 9 CEO Mohammed Mouteih Chaglil, 베스핀글로벌 공동 창업자 및 CEO 이한주 대표, 베스핀글로벌 기획실 실장 임정순 상무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bespinglobal)이 중동 아프리카 법인인 ‘Bespin MEA’(Middle East and Africa)를 설립하고, 현지 리딩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인 ‘Falcon 9’인수 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동지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40억 달러(한화 약 4조 8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이미 작년 4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e-Government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Falcon 9을 인수하였다”고 말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