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견기업연합회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부회장과 함께 지난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본사 및 공장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 및 신규 투자에 관심 있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견기업연합회 간의 정보교환 및 기업지원 방안 협의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중견기업의 특화단지 지정 검토, 신속한 인·허가 지원,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하였다. 또한 중견기업 주간(매년 11월)에는 산업, 투자유치 분야 주제를 선정하여 정기적으로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중견·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중견기업은 지역 투자처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되고, 경제자유구역은 중견기업을 지역투자 활성화 주체로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지원 및 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결
수출 중견기업 통상현안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수출 중견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새 통상 이슈들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들의 요청으로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중견기업 30여개사 수출·통상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전문가가 의제별 통상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그간 통상이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대응책 수립에 애로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후속 설명회 개최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통상현안은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면과제로 중견기업의 여건상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감한다"며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현장 영업사원의 자세로,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