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망은 상호 연결, 프로토콜 식별, 프로토콜 변환 등이 용이해야 하는 복잡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을 충족하기 쉽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 설비에 모든 취약점을 인식했다고 하더라도, 취약점 점검·관리·해결 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위협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부분부터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지난 3월 8일 열린 제조 보안 세미나에서 나온웍스의 윤용관 마케팅 전략기획실장이 ‘나온웍스가 제안하는 OT 보안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미중 무역전쟁을 계기로 ‘알타시아’라는 개념이 생겼다. 알타시아는 중국 독점 공급망에 대응하는 중국 대안 아시아 공급망을 구축하는 국가를 묶어 지칭하는 개념이다. 해외 유수 분석 기관이 중국에 몰린 제조 산업 공급 체계를 어떻게 이외의 국가로 나눠서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공급망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나라 제조 혁신이 세계 공급망 및 제조산업에 어떻게 기여할지 분석한다. 나온웍스 고객 입장에서 복잡한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관리하면서 이슈를 기술적으로 접근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의 해답 또한 제시한다. OT, 무엇이 다른가? 나온웍스는 보
코로나19, 러·우 전쟁,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설비 위치를 분산시키는 상황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원격으로 업무 및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은 더욱 다양하게 요구된다. 또 앞으로는 양자 컴퓨팅이 보안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 예측도 있다. 탈레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Luna HSM’ 보안 솔루션을 보유했다. Luna HSM은 양자 내성 알고리즘 탑재가 가능한 옵션이 있어, 추후 확립될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기능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8일 열린 제조 보안 세미나에서 탈레스의 구병준 이사가 ‘양자 컴퓨팅의 보안 위협과 제조 환경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탈레스는 ‘데이터 위협 보고서’에 관한 내용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5~6월경에 보고서가 발행될 예정이다. 탈레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인공위성, 우주항공, 열차제어,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한다. 주력 분야는 ‘위협 방어’다. 최근에는 보안 분야 기업을 인수하는 등 활동을 통해 ‘탈레스 CPL’의 이름으로 데이터 보안, 키 관리, IAEM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여기서
최근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OT(운영기술) 영역이 IT(정보기술) 영역과 결합하게 됐다. 하지만 IT와 OT의 만남은 기존 IT에서 발생하던 보안 위험을 OT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즉, 산업 시설의 스마트화와 함께 클라우드, IoT, AI 등 ICT가 OT에 접목되면서 OT 망이 악성 코드, 해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보면 전기·제조기업의 89%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 3월 8일 열린 제조 보안 세미나에서 트렌드마이크로 낭궁석 수석이 ‘산업 디지털 전환과 OT 보안 위협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OT/ICS 보안의 필요성과 사고 사례 예전에는 제조업이 폐쇄적인 환경 탓에 보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어떤 시스템이 들어오는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OT 전용 보안 솔루션이 없었기 때문에 IT 보안 솔루션을 OT 망에 적용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OT는 구조 환경 자체가 IT와 다르므로 그 효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OT 보안 사고들이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기업들은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실제 전기·제조기업의
제조 보안(OT/ICS)은 산업부터 일상생활까지 모든 분야 산업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업이 국가 주요 산업인 우리나라의 경우, OT/ICS 보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OT/ICS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3월 8일 열린 제조 보안 세미나에서 투씨에스지 나현식 매니저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 구조 도식화를 살펴보면, 제조업과 공공사업의 중요도를 알 수 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의약품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 제조화하는 과정에 따라 전부 제조업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부동의 1위 산업은 제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산업 보안을 위협하는 글로벌 해킹 조직의 공격 증가, 재난/장애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지속, 지능형 지속 공격과 다중 협박으로 무장한 랜섬웨어의 진화, 디지털 시대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위협 증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공급망과 위협 증가가 주요 보안 위협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보안 위협사항과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교집합이 바로 ‘운영 기술 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