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IRA 수혜’ 가시화...LG엔솔·한화솔루션 등 실적 반영 시작
LG엔솔·한화솔루션 영업익에 세액공제 금액 첫 포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이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와 태양광 등의 사업에 투자하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가시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3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6% 증가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 처음으로 IRA 세액공제 예상 금액 1003억 원이 반영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이어졌다. IRA 시행으로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15∼20GWh(기가와트시) 안팎의 IRA 세액공제 혜택을 예상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연간으로 혜택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규모를 8000억 원∼1조 원 안팎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산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