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황반변성 환자 대상 전하균형 자극 전자약 실증 연구 뉴아인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에 공모한 '2023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내 전자약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뉴아인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전자약을 활용한 증상개선 및 건강관리 서비스 기술개발’ 부문이다. 이번 사업은 나이별로 선정한 건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전하균형 망막자극’ 치료기술 ‘유효성 및 안전성 확증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화 기틀을 마련하고, 뉴아인 전자약 플랫폼을 통해 해당 질환의 전자약을 제품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사업은 치료법 부재, 치료 비용 부담 등이 맞물린 황반병성 치료 측면에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뉴아인은 윤철민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등 해당 질환 관련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탐색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황이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전자약은 기존 치료방법 대비 환자의 거부감이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아인 전자약 플랫폼으로 사업 기간 내 황반변성 치료 전자약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성 황반변성 전자약 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
알코올·니코틴 중독 디지털 치료기기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자약 등 개발 한미약품과 KT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력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제약회사,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한 사례다. 첫 사업으로는 알코올과 니코틴 등 중독 증상에 쓰는 디지털 치료제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기기(DTx·Digital Therapeutics)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기기를 가리킨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을 개선하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한미약품과 KT는 올해 4월 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한미약품은 디지털 치료기기 B2H(기업-병원) 사업전략 수립, 처방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