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의 자회사인 큐덴코와 함께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큐덴코는 큐슈전력의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470MW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MU(Ring Main Unit) 등 전력 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큐덴코와 이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BESS 사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및 프로젝트 부지 확보, 각종 허가와 인증 취득 등 초기 개발 단계부터 시스템 설계, 계통 연계 및 통합, 건설, 운영을 전담한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 설비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국민 안전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9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46일 동안 ‘전력 분야 국가안전 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력 분야 안전 대진단’은 고장 발생 시 사회적 파장이 큰 핵심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전력 설비 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와 정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국가안전 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대상은 △345kV 변전소 4개소 △높이 5m 이상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옹벽 1개소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변전소 건물 1개소 △25년 경과 200m 이상 송배전 전력구 8개소 등 14개 취약 시설이다. 또한, 한전 자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시설(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대규모 공사 현장(철거)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옹벽 △정전에 민감한 업종이 입주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급변전소 등 핵심 시설 1000여 곳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 부사장은 현장의 안전 점검 추진 현황을 살피기 위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