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저압화·스마트 팩토리 실현으로 친환경 생산 본격화
글로벌 자동제어기기 전문기업 한국SMC가 대전 유성구에 제2공장을 준공하며 탄소저감과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한국SMC 임직원과 관계사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장 비전 선포식과 제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제2공장은 SMC의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과 탄소저감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칠러(Chiller)와 전동 액추에이터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종을 확대해 국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0.4MPa 저압화 공장’ 실현이다. 공장 전체에 0.4MPa의 저압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설비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대표 제품은 에어 관리 시스템(AMS 20/30/40/60 Series)으로, 설비의 대기 및 정지 상태를 자동 감지해 저압을 유지하고 필요시에는 증압 밸브로 일부 국소 장비에만 압력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제2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클린룸을 마련해 클린 사양 제품의 신속한 공급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공장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체 전력량의 약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