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체코에 위치한 독일 할인 유통업체 '리들(Lidl)'에 폐기물 및 재활용품 관리를 위한 새로운 참조 규격인 'DIN SPEC 91436'에 따라 인증서를 최초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티유브이슈드는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 위치한 리들 및 카우프랜드(Kaufland) 매장에 대한 인증도 연달아 진행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 MS 제품 규정 준수 관리자인 줄리아 불링은 "경제 성장, 사회 발전,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하고자 하는 조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투명하고 친환경 경제 모델인 순환경제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리들이 DIN SPEC 91436을 준수함으로써 폐기물이 없는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일 폐기물 처리 기업인 프리제로 듀얼의 그룹내 서비스 및 신사업 부문 총괄이사인 디트마르 보엠은 "폐기물은 잘못 분류된 재활용품으로, 고품질 원료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폐기물 및 재활용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새로운 인증 규격에 기반한 경영 시스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 리앤비(대표 이헌국)가 국내 1위 제지기업인 한솔제지와 손잡고 종이빨대 재활용 비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종이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리앤비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을 대체하고 재생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2018년에 설립되어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종이빨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PE(폴리에틸렌)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PE-Free 종이 원지인 Terravas(테라바스)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월 24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각종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봉투와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친환경 종이빨대를 제조하는 리앤비가 종이빨대를 원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