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endar에 400만 달러 전략 투자…'레벨4 이상 자율주행 대중화 앞당긴다' 현대모비스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미국의 스타트업 Zendar에 400만달러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Zendar는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차량 내외부의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상황에 맞게 제동과 조향 등을 자동 제어하는 것이다. 판단, 제어부문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Zendar에 대한 전략 투자 및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량에서 인지부문을 담당하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도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Zendar가 보유한 통합 신호처리 방식의 레이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자율주행을 위한 ADAS(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의 물체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레이더 센서 'AWR2944'를 내놨다. TI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레이더 센서 제품이 추가되면서, 엔지니어들이 차량 개발에 더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TI는 레이더 센서 AWR2944를 활용하면 사물을 더 빠르게 감지해 사각 지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리브 라베 TI 밀리미터파 레이더 분야 책임자는 "차선을 변경하고 좁은 코너 구간을 회전하는 등 기능은 복잡한 과제"라며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운전 보조 시스템이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운전자와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레이더 센서 제품보다 30% 더 작은 AWR2944 레이더 센서는 77GHz의 무선주파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네 번째 트랜스미터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레이더 센서보다 33%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해 차량이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도플러 분할 다중 접속(Doppler division multiple access) 기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