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전환에 투자하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에 내년 15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래차 부품 설비 투자, 지분 인수 및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대출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정부가 심사를 거쳐 최대 2%포인트의 대출 이자를 최장 8년간 감면해주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예를 들어 5%의 이자로 미래차 전환 투자 자금을 대출받은 중소기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2%의 이자를 제외하고 3%만 부담하면 된다. 자금 지원 신청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서 하면 된다. 취급 은행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5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조주현 차관 "미래차 전환은 산업 경쟁력 좌우할 중점과제"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천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열린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적극적인 전환 의지와 참여"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자동차 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미래차 전환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중점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오미혜 박사는 미래차 산업 현황 및 주요 이슈 발표를 통해 향후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차 서비스 산업 확대를 전망하며 중소기업 혁신기술의 시장 확장성과 미래차 분야 신사업 발굴 등이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올해 2월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산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전환과 노동전환, 디지털전환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했고 이 센터를 통해 이달 5일까지 590개사가 미래차, 인공지능(AI)·디지털플랫폼, 친환경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루이스 알베르토 카스틸리오니 파라과이 MIC 장관은 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콘메볼 컨벤션센터에서 ‘파라과이 모빌리티 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핵심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하고 국가 모빌리티 기술연수소 설립, 자동차부품기업 투자 유치,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자연은 1990년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지난 32년간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기술 및 신뢰성 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국 간 자동차 산업 기술 및 인력 교류 확대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MOU는 ▲모빌리티 기술연구소 설립 및 전문기술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자동차부품 R&D 기술지원 ▲국제 공동 R&D 사업 발굴 등의
정부가 자동차 부품기업이 빠르게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24일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구영테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3가지 정책 방향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연구개발, 인력양성, 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 부품기업별로 맞춤형 종합 패키지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품기업이 미래차로 전환하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 등 장벽 해소하고, 현재 4개 권역에 운영 중인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미래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주역이자 정책 파트너인 부품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부 정책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헬로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손잡고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에 나선다.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광주그린카진흥원(이하 GIGA)과 ‘친환경자동차 및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부품 관련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광주전남지역 자동차 기업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 사업협력, 자동차 산업분야 교육 및 국내 외 기술정보 교류, 시험설비 및 보유기기, 분석 장비 공동 활용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간 광주광역시 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친환경자동차 부품에 대한 국내외 기술규제 및 인증 정보 부족 등으로 시장진출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KTL은 GIGA와 함께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인증,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제공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해, 부품기업의 시장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친
[헬로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20일 공고했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1차 공고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2021년 90개사 내외 지원 예정) 올해에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단계에 따라 ‘준비단계’, ‘실행단계‘로 구분하고 차별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재편을 모색 중인 ‘준비단계’ 기업에게는 완성차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사업 아이템 발굴 등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진행 중인 ‘실행단계’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청할 경우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선정·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사업재편 지원단&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