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소프트웨어 융합 통한 로봇 서비스 고도화 노려 “AI 이식된 소프트웨어로 로봇 혁신 제공할 것” 베노티앤알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알티캐스트’를 인수하고, 로봇 서비스를 강화한다. 베노티앤알은 이를 통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비즈니스 다각화를 노린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현시점 로봇은 AI와 접목돼 지속적인 학습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 로봇은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협동하며 활동 무대를 넓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베노티앤알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로봇의 활동 무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로봇’ 하면 산업 현장이 떠오르는 시대를 지나, 일상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이 로봇이다. 각종 로봇 형태 중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보조 역할인 기존 로봇의 목적을 확장해 직접적으로 인간과 함께 움직임을 가져간다. 말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은 지난 1965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 해군에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군용 목적의 ‘하디맨(Hardiman)’이 그 시초다. 하디맨은 활용성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고, 이에 전 세계 주요국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지속 개발하기 시작했다. 웨어러블 로봇이 본격적으로 고도화를 이룩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선 이후로 알려졌다. 이 시기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차세대 로봇이 줄지어 등장하기 시작했고, 로봇에 이식되는 소재부터 모션제어 장치까지 혁신을 맛봤기에 가능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이제 로봇 대중화를 이끄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받는다. '좀 더 편하고 실용성 있는 기술'을 지향하는 웨어러블 로봇 업계는 로봇 대중화를 주도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달 24일 웨어러블 로봇 기술 업체 위로보틱스가 보행용
[헬로티] 한국렌탈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SMATEC 2020’에서 허리의 움직임을 센서가 인식하고 강력한 모터의 힘으로 중량물 작업 시 허리의 부담을 경감하는 입는 로봇 ‘POWERED WEAR'를 소개했다. 한국렌탈이 선보인 ATOUN사의 Y모델은 카본 수지 프레임을 사용하여 튼튼함과 가벼움을 함께 갖추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경량급인 약4.5kg으로 기존 A모델과 비교해 약40%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IP55 상당의 방수 방진 성능을 갖춰 야외나 우천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 직접 착용하여 물건을 들어보이며 시연하는 모습 또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프레임 모양과 특별하게 설계한 벨트는 착용자에게 최적의 착용 위치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확실한 힘 전달과 통기성을 확보하며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위치 조작이 필요 없이 자동으로 모드 변경이 되도록 3가지 작업 모드를 갖추고 있는데, △허리를 펴주듯이 몸을 들어 올려주는 어시스트 모드 △착용자가 걷기 시작하면 모터가 멈춰, 걷는 것을 방해하지 않게 하는 보행 모드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처럼 몸을 천천히 구부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