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원 선투자로 고효율 셀 구축… '25년까지 1조원 투자, 한국 사업 강화 미국에 2000억원 투자, 1.4GW 모듈 증설… '한국산 셀로 내년부터 모듈 생산' 한화솔루션이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한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2022'에서 한국과 미국에 약 3800억원을 투자, 고효율의 탑콘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한화솔루션은 국내에 탑콘(TOPCon) 기술을 활용한 셀 라인 신설을 위해 약 18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에서 셀 라인에 투자하는 것은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탑콘은 N타입 웨이퍼를 기반으로 생산한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 기존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 높인 제품이다. 이번 투자로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대 규모인 5.4GW의 셀 생산량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탑콘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까지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1조원을 투자해 고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NeON2)’를 공개했다.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19.5%의 모듈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2는 모듈 효율을 19.5%로 향상시켜, 18.3%의 기존 제품이 낼 수 있는 출력(300W)을 320W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네온2에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했다. 첼로(Cello) 기술은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한 신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으나, 첼로 기술을 적용한 네온2는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모듈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네온2는 빛의 세기가 약한 흐린 날이나 기온이 높은 한 여름에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개선해, 기존 P타입 대비 연간 최대 7%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다. 2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모듈 및 프레임의 강
삼성SDI가 지난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및 ESS 전시회인 'InterSolar EU 2015'에 참가해 '올인원(All-in-One)'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존의 '가정용 ESS'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치자가 태양광 인버터와 PCS, 배터리를 각각 구매해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설치가 번거로울 뿐 아니라 가격이 비싸고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A/S를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 삼성SDI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6월 배터리 기업으로는 최초로 모든 부품을 모아 하나의 완제품으로 만든 일체형 가정용 ESS '올인원' 을 출시했다. '올인원' 제품 하나만 구입하면 추가 부품 구매 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어 설치가 용이해 진 것은 물론 중복 사용되던 부품을 줄인 덕분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A/S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지난 해부터 가정용 ESS 시장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독일, 영국 등에 먼저 제품을 출시하고 호주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의 몇몇 기업들도 일체형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지만 ESS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