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산업현장 문제 인공지능(AI)으로 해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울산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서 인공지능 기초교육을 듣고,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삼양사 울산공장은 설탕을 제조한다. 설탕 제조는 재료의 특성과 품질에 따라 공정조건이 달라지는데, 지금껏 이들 공정은 경험에 의해 선정돼왔다. 울산공장 이재경 팀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이를 바꿔보고자 했다. 원재료에 따른 제당 생산성과 품질의 관계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하면서 이 팀장의 꿈은 현실이 됐다. 곧 현장에 모델이 적용되면 연간 1.6억 원의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사례로 울산에 본사를 둔 IT 솔루션 기업 ㈜스카이시스는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CCTV를 개발하고 있다. 문제는 영상에 불필요한 작업자의 모습이 계속 찍힌다는 것이다. 박보은 팀장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모습을 자동으로 지워냈다. 회사는 2억 원 정도로 예상되던 개발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50억 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도 청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