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텝이 3D 라이다(LiDAR)와 CCTV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 ‘NXVision’을 정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라이다의 정밀한 거리 데이터와 CCTV의 시각적 정보를 결합해 관제사가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텝은 고해상도 3D 라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PoE(Power over Ethernet) 기반의 고해상도 3D 라이다를 국내 기술로 구현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CCTV가 가진 한계를 라이다 기술로 보완해 보안 감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라이다 기반 시스템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특성상 직관적인 화면 해석이 어렵고, 데이터 용량이 방대해 실시간 관제에 한계가 있었다. NXVisi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현재 종로구청, 강동구청, 서대문구청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기존 대비 향상된 화면 인식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NXVision은 넥스텝이 보유한 ‘3D 라이다 밀집 인파 관리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CCTV 영상 분석이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급변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 고도화 목표 코난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탐지·예측 기술 개발' 국책 과제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78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중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담당하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 정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은 신종 보이스피싱 탐지·예측 기술 개발(과제번호 RS-2025-02215393)’이며,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본 과제는 최근 등장한 딥페이크 음성, 악성 앱 연계 보이스피싱 등 고도화된 범죄 수법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sLLM) 및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키워드 중심의 탐지를 넘어 대화 문맥을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수법까지 식별 가능한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며, 텍스트 AI 기반 예측 정확도 및 속도 개선도 함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