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투자 확대로 나인테크 위상 커져...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방산용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 나인테크와 LG전자가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27억 원,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주체인 이차전지 제조장비는 라미앤스태킹(Lami & Stacking)으로, 미국 미시간주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제조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업계의 투자 확대로 당사 위상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나인테크는 기존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방산용 이차전지 등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나인테크 매출액 대비 14.29%에 해당하는 규모로 평가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이차전지 믹싱 공정 안정화를 위한 사전 검증 기술 개발 진행할 것” 한국지멘스와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지난 13일 배터리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달 16일 전했다. 양사는 양극 및 음극 제조 공정 중 하나인 ‘믹싱 공정’에 대해 기술을 나누기로 했다. 지멘스는 배터리 산업 내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 구축, 티에스아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믹싱 공정 선점을 위해 양사가 손잡았다.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티에스아이와의 교류를 통해 지멘스의 공장 자동화 기술을 전수하고,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믹싱 공정 안정화를 위한 사전 검증 기술 공동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 특화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을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산업 내 제품은 소형화·집적화·통합성 등이 강조되고 있다. 이렇게 고도화된 기술이 곧 경쟁력인 산업 양상에서 제품 측정 및 검사 영역은 빠르고, 정밀하면서도, 쉬운 제품을 요구한다. LMI테크놀로지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스마트 3D 센서 고케이터(Gocator)를 최전방에 앞세운 검사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하는 업체다. 소한별 LMI테크놀로지스 소한별 지사장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공정에서 활용되는 측정 및 검사 솔루션 ‘고케이터(Gocator) 시리즈’를 지속 고도화해 산업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자사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속도에 불이 붙은 산업 흐름 속에서의 LMI테크놀로지 생존 전략 현재 산업에서는 친환경 트렌드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기술 트렌드가 화두다. 기업 및 조직은 양 트렌드를 미래 비전의 핵심요소로 두고 전략을 이행하는 중이다. LMI테크놀로지스도 친환경 소재를 두르고, AI가 적용된 공정에서 활약하는 측정 및 검사 솔루션을 산업에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들고 있다. 소한별 지사장은 “LMI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다시금 성장기로 방향을 선회하기 시작한 산업 경제 양상 속에서 친환경, AI 등 요소를 필두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적
2030년 성장 목표 상향…”리튬 42만t 니켈 24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으로 매출 62조 원” 포스코홀딩스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목표 매출에서 51% 상향됐다.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 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킨텍스서 ‘이차전지 산업이해 및 작업환경 관리방안’ 세미나 진행 2019년 완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지난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등으로 산업 내 안전 및 보건 관리가 한층 높은 수준으로 요구되기 시작했다. 해당 배경이 지속되던 중 최근 산업 안전 관련 법률과 경제 활성화 간 균형이 국가 성장 측면에서 화두인 상황이지만, 산업 안전에 대한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이 양상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이차전지 산업에도 점차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서는 우리 정부가 바라보는 이차전지 잠재성과 정부의 정책 방향성·투자 기조 등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전략에는 2030년을 기한으로, ‘전기차용 차세대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 ‘이차전지 인력 1만 6000명 배출’, ‘이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40% 달성’, ‘국내 이차전지 100% 순환체계 확립’ 등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마련돼 있다. 이렇게 우리 산업에서 중요성이 증대되는 이차전지 산업 내 안전 관리 방안은 어떤 방향을 가리키고 있을까? 이달 5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소재 킨텍스에서 ‘이차전지 산업이해 및
오는 9월 고양 KINTEX 제1전시관 서 개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배터리 쇼 2023)이 오는 9월 13일부터 사흘간 고양 KINTEX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K-배터리 쇼는 양극·음극소재, 분리막, 전해질 등 이차전지 소재와 더불어, 중대형 이차전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재활용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을 소개하는 이차전지 관련 전시회다. ’Battery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동화로 전환되는 시장 생태계 속에서 이차전지 산업과 다양한 응용 분야의 융합과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K-배터리 쇼에는 배터리 핵심 소재·충전용 배터리·캐퍼시터·배터리 제조장비·배터리 자동화설비·검사 및 측정장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제품 및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현재 이차전지 산업을 총망라한 기술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배터리 쇼 2023은 수소산업 전시회와 동시 개최한다. 또 한국EV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
이차전지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미래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자재가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2)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국내외 총 150여 개사가 참가한다. 양극소재, 음극소재, 분리막, 전해질 등 이차전지 대표 소재 외에 소형 이차전지, ESS전지, 모빌리티 전지 등 중대형 이차전지를 비롯하여,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등을 전시 및 소개하여 바이어 및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 측은 “이차전지·소재 및 장비전은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과 수소산업 분야 전문전시회인 H2 MEET 전시회와 동시개최를 통하여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 산업과 수소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이차전지·소재 및 장비전(K-BATTERY SHOW)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ATTERY SHOW 202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업체들의 총 생산능력(ESS용 포함)이 2021년 994GWh에서 2030년에는 8247GWh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평균 27% 성장률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기준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은 중국 기업인 CATL이 161GWh로 선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이 140GWh로 뒤를 따랐다. SNE리서치는 2030년 CATL의 생산능력이 1285GWh에 달할 것이라 보았다. 이어서 각각 LGES가 778GWh, Svolt 632GWh, CALB 619GWh, Guoxuan 523GWh, SK온 465GWh, 삼성SDI 374GWh의 생산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 이차전지 업체의 국적별 이차전지 생산능력 비중은 중국업체(CATL, BYD, EVE, Farasis 등)가 절반을 훌쩍 넘는 6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업체(LGES, 삼성SDI, SK온)의 비중은 20%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Northvolt, Freyr, ACC 등 유럽 내 이차전지 업체들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며 2030년 생산능력 비중에서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