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수속,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 등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 갖춰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PASS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면, 이제는 PASS 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편리해진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PAS
서류심사 탈락하자 ‘비행기 못 떴다’ 의혹에 힘실려 뒤늦게 서류 결과 뒤집고 합격 발표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수면 위로 드러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내용 중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전 직원의 딸도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달 12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 채용비리 혐의 관련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 국토부 전 직원 B씨와 이스타항공 전 청주지점장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이날 공판 개시 이전에 실시한 검찰 조사 기록에는 국토부 전 직원 B씨의 딸이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후, 다른 부서에서 비행기를 못 뜨게 하는 등 조치를 취해 뒤늦게 합격 발표를 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돼있다. 그는 B씨의 딸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는지 본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 일이 있고 B씨의 딸은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법정에서 “B씨에게 딸이 이스타항공에 지원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후 개인적 친분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B씨의 딸에 대한 정보를 회사(이스타항공)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딸의 채용 대가로 항공기 이·착륙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