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PRiMX 21700 원형 배터리 양산 시작 삼성SDI가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7조 원을 투자, 프라이맥스(PRiMX) 21700(지름 21㎜ × 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이다.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 2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2공장 기공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Dato' Seri Haji Aminuddin bin Harun)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및 주의회 의원들, 주 정부기관 대표들,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와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터리얼즈를 비롯한 다수의 말레이시아 법인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윤호 사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 3조4398억 원, 영업이익 3735억 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6억원(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39.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55억원(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3억원(26.5%)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중대형 전지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를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ESS는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 일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소형 전지의 경우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용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4분기 배터리 사업 전망으로 중대형 전지가 신기종,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전지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될 것이지만 Gen.5 배터리 공급 확대로 판매가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