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으로부터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터빈은 해당 투자 협력의 1차 투자로,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원스토어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디지털터빈은 시가총액 약 5억 달러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서 글로벌 게임사와 폭넓은 제휴를 맺고 앱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40여 개의 통신사 및 단말기 생산자와 제휴해 약 8억 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터빈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성장성과 사업적인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해외시장 진출 및 앱스토어 사업 성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모바일 앱마켓 게임·앱 유통에 대한 전문성 및 플랫폼 운영 역량에 디지털터빈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더해 세계 각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약 15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SK스퀘어·네이버·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MS·DTCP에 이어 크래프톤의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게임 기업이 참여한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는데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기혁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 시행 중, 다만 대형 콘텐츠 앱 확인 어려워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 의무화를 계기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수수료를 인하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원스토어가 외국계 앱마켓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췄으나, 대부분의 국내 대형 미디어콘텐츠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며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에 순응하고 있어 종속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IT 업계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달부터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 기본 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인 10%로 낮추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는 최고 30%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의 인앱결제 수수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원스토어는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까지 수수료 추가 할인도 적용한다. 인앱결제 강제로 피해를 보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업계를 보호하고 콘텐츠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해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이는 작년 10월 '국내 앱마켓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콘텐츠 사업자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SKT-도이치텔레콤, 유럽 내 ICT 사업 협력 본격 추진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도이치텔레콤 관계자들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5일 독일 본에 소재한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회동에는 SKT 유영상 사장,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 등 양 회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SKT와 도이치텔레콤은 이번 회동에서 메타버스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의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ESG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판 출시, 유럽 지역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 설립 등이 거론됐다. 또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도이치텔레콤의 보안 자회사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는 사이버 보안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SG 분야에서는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0)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SKT는 통신국사의 냉방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이치텔레콤은 수소 및 암모니아 타입의 연료 전지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대표 사업자 단체가 발족했다. 9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 초대회장에는 現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하 KoVRA) 신수정 회장과 現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이하 MOIBA) 고진 회장이 공동으로 선출됐다. KT․SKT․LGU+ 등 이동통신3사,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 NAVER,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등 국내 IT분야 대표기업들과 위지윅스튜디오․한빛소프트․스코넥엔터테인먼트․시어스랩 등 주요 가상융합기술(XR) 관련 기업들은 임원사로 선출됐다. 협회는 설립 후 다양한 분야의 신규 회원사 참여를 유도해 외연을 확장하고, 회원사 간 협력,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지원 등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메타버스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수정 공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민간의 혁신적인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메타버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텔레콤(이하 SKT)이 11월 1일부터 둘로 나눠진다. 통신 분야는 'SK텔레콤',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 투자 분야는 'SK스퀘어'가 맡는다. SKT는 10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SKT T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속회사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 등에 집중한다. 구독사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등의 신사업도 고도화한다. 2020년 15조 원가량이었던 연간 매출액은 2025년 22조원까지로 늘릴 계획이다. AI 기반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Industrial IoT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