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부생가스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인 알데하이드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한정우 서울대 교수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성능이 뛰어난 로듐 기반 촉매를 개발했는데, 이 촉매는 부생가스에 포함된 올레핀을 고부가가치 알데하이드로 효율적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올레핀은 이중결합 구조를 가진 불포화 탄화수소 화합물로, 파라핀과 함께 화학산업에서 중요한 원료로 사용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부생가스를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했다. 부생가스는 합성가스를 액체로 전환하는 화학 반응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연구진은 로듐 촉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산화 세륨을 도입해 촉매의 화학적 성질을 개선했는데, 기존 기술과 견줄만한 높은 반응 성능을 가진 비균질계 촉매를 사용해 부생가스에 포함된 올레핀을 알데하이드라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듐 촉매는 크기를 줄이고 분산성을 높여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이 크게 향상, 부생가스의 산업적 가치를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화학물질 생산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3,520억원, 영업이익 5,940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영업이익은 1704.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친환경∙위생소재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주요 자회사의 2021년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 기초소재사업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8,977억원, 영업이익 2,710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친환경∙위생소재 등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액 5,946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으로, 식음료 용기 및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Purified Isophthalic Acid) 제품 수요 강세로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 ▶ 첨단소재사업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1,823억원, 영업이익 1,2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