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봇 페이로드 용량이 커짐에 따라 코봇 엔드 오브 암 툴(EOAT)의 필요성도 함께 커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로봇(OnRobot)은 새로운 그리퍼인 3핑거 3FG25와 2FG14 병렬 핑거 그리퍼를 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3FG25 그리퍼는 최대 25kg의 하중을 처리할 수 있고 2FG14는 최대 14kg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다. 두 그리퍼 모두 전기식이며 가벼운 것이 특징다. 온로봇에 따르면 이 페이로드 범위의 다른 어떤 전기 그리퍼도 다양한 구성의 핑거, 플랜지 어댑터, 케이블 및 로봇 프로그래밍의 복잡성을 제거하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만능 플러그 앤 프로덕션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온로봇은 첨단 가공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엘리슨 테크놀로지스(Ellison Technologies)와 협력하여 온로봇의 D:Ploy로 구동되는 오토파일럿 머신 텐딩 시스템에 대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오토파일럿은 CNC 머신 텐딩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재배치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D:Ploy는 협업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실행, 모니터링 및 재배포를 위한 자동화된 플랫폼이다. 엘리슨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불확
유아이패스가 지난 19일 진행된 ‘AI 서밋’에서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생성형 AI 신기능과 LLM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자동화를 실현하고 생성형 AI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은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자동화 프로그램에 AI 도입 시 가장 고려해야 할 4가지 핵심 요소인 ▲비즈니스 컨텍스트 ▲AI 모델의 유연성 ▲실행 가능성 ▲신뢰를 위해 기업의 생성형 AI 모델 및 도구의 성능과 정확도를 향상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래햄 쉘든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이 AI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업무에 적합한 AI 모델이 필요하다”며 “유아이패스의 차세대 LLM 제품군과 ‘컨텍스트 그라운딩’은 비즈니스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정확성, 일관성, 예측 가능성을 향상하고 가치 실현 시간(TTV)을 단축해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AI가 통합, 데이터, 컨텍스트, 자동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이하 SDV)이 19세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고히 자리잡아온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에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DV는 그동안 물리적 전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작동했던 자동차와 달리 마치 스마트폰처럼 차량의 핵심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되는 차량이다. 스마트폰 업데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성능 개선이 가능하고, 다양하고 참신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SDV의 연결성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의 개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은 운전을 위한 자동차 내부 공간을 다양한 생활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자동차 하드웨어 자체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운전자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수 있다. SDV로의 이러한 전환은 기존의 자동차 산업 구조의 완전한 재편을 의미하기도 한다.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자동차 산업에 구글,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SDV엔 어떤 소프트
담당 판사 "테슬라 경영진, 오토파일럿 교통 감지 실패 문제를 인식했을 것" 미국 법원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 소송에서 회사 측이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순회법원 리드 스콧 판사는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낸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지난 17일 허용했다. 이는 소송의 원고인 테슬라 차량 소유자 스티븐 배너의 유족이 테슬라의 위법 행위와 중과실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으므로, 향후 배심원단이 테슬라의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을 경우 징벌적 배상을 명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플로리다 법은 고의적인 위법 행위나 중과실이 확인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른 배상 금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이 소송은 2019년 마이애미 북쪽에서 오토파일럿을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이 대형 트럭의 트레일러 밑을 들이받아 운전석에 있던 스티븐 배너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 유족이 테슬라의 책임을 주장하며 제기한 것이다. 스콧 판사는 이
유아이패스, ‘포워드 6 기자간담회’서 고객 사례 및 로드맵 밝혀 KCC정보통신과 협력한 체험 데모센터 ‘이머전 랩’ 투어도 구성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화는 기관 및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의 경쟁력 척도로,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확대됐다. 현재 자동화의 개념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에도 영향을 뿌리내려 산업 전 영역에서 강조되는 모양새다. 이제는 수작업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에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자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기관 및 기업 등 조직은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경험했다. 여기에 최근에 등장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ERP에 자동화 요소를 고도화해 업무 혁신을 제공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RPA는 로봇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 및 직관성 확보, 비용 절감, 시간 경감 등 업무적으로 효과를 거두는 시스템으로 알려져있다. 이 배경에서 산업은 RPA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자
KAIST는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AIST 심현철 교수와 주재걸, 윤국진, 김민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인 언어로 작성된 조종 매뉴얼을 읽고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기반 인간형 조종사 로봇 개발' 미래도전과제의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했다. 인간형 로봇이 기존 항공기를 전혀 개조하지 않은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한 다음, 조종석의 다양한 장치들을 직접 조작해 비행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기존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오토파일럿)이나 무인 비행만 가능한 무인항공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관련 연구진이 개발 중인 조종사 로봇은 인간 조종사에게는 불가능한 전 세계 항공차트(Jeppson Chart)를 전부 기억해 실수 없는 조종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챗GPT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조작 매뉴얼 및 비상 대처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기억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항공기의 비행 상태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안전한 경로를 계산할 수 있어 인간 조종사보다 빠르게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실내 카메라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테슬라에 서한을 발송해 실내 카메라 작동 방식, 운전자 경고 기능 등과 관련한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기관은 현재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관련한 충돌 사고를 강도 높게 조사 중이며 조사의 일환으로 실내 카메라 문제도 정조준했다. 테슬라 실내 카메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능과 관련이 있다. 테슬라 룸미러(실내 후사경) 위에 달린 이 카메라는 운전자 시선 등을 촬영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운전을 한다고 판단할 경우 경고음을 낸다. 앞서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001년 보고서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작동 시 실내 카메라가 부주의한 운전자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기관인 NHTSA 조사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지난 5일 테슬라가 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NYT, "ADAS 탑재차량을 모는 운전자들은 실험에 참여하는 것과 같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운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가 아직 없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는 테슬라가 매 분기 공표하는 안전 보고서에서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했을 때 사고 빈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런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은 주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이 도시 내 거리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약 2배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NYT은 오토파일럿이 통상 더 안전한 상황에서 사용되기에 오토파일럿 사용 시 사고 빈도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슬라는 같은 종류의 도로에서 오토파일럿을 쓸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만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다른 자동차 업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은 2015년 출시됐고, 제너럴모터스(GM)의 유사한 기능인 '슈퍼 크루즈'는 2017년, 포드의 '블루 크루즈'는 지난해 각각 선을 보였다. 매체는 이런 ADAS 도입으로 안전성이 향상됐다는 기업들의 주장을 입증하기는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은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가 이유 없이 급제동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2022년형 테슬라 차 41만600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NHTSA는 지난 9개월 동안 테슬라 세단 모델3와 SUV 모델Y에서 예상치 못한 급제동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354건 접수했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이들 차량에는 오토파일럿 등 자율주행 보조 기능이 장착돼있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의 제동, 가속, 조향 등을 돕는 자동 기능이다. NHTSA는 소비자 불만 사항을 인용해 테슬라 차가 고속도로에서 이유 없이 급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관에 따르면 테슬라 차주들은 사전 경고 없이 급격한 감속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겪었고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날 것을 우려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테슬라 차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NHTSA는 현재 오토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차 사고 등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들어 여러 차례 리콜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운전자 보조 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000여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충돌 위험을 높이는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가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009대가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된다.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후진 때 카메라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또한,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리콜 사유가 됐다. 다만 테슬라는 이들 차량이 실제 이런 문제로 충돌 사고를 내거나 운전자 등이 부상·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NHTSA는 밝혔다. 이런 리콜 물량은 테슬라가 지난해 인도한 차량 숫자인 50만 대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다른 이슈로도 NH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충돌 사고로 15살 아들을 잃은 미국의 한 부모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선전해온 '오토파일럿'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포드 픽업트럭 충돌 사고로 15살 소년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소년의 부모가 앨러미다 카운티 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2019년 8월 캘리포니아주 8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테슬라 모델3 운전자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질주하다가 차선 변경을 하던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 아빠가 몰던 픽업트럭 조수석에 탑승했던 조바니 맬도나도(15)는 이 사고로 숨졌다. 차선 변경과 전방 장애물 탐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랑해왔으나 다른 자동차 회사가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맬도나도 부모는 소장에서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고 이 기능이 교통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테슬라에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테슬라 변호인은 충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엔비디아는 테슬라(Tesla)가 오토파일럿 및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카르파티(Andrej Karpathy) 테슬라 AI 담당 수석 디렉터는 미 현지시간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 CVPR 2021에서 오토파일럿 및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심층 신경망(DNN) 훈련에 사용하는 자사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해당 클러스터는 8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Tensor) 코어 GPU(총 5,760 GPU)의 720개 노드를 활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인 1.8 엑사플롭(exaflops) 성능을 구현한다. 플롭(FLOPS, FLoating point Operations Per Second)은 컴퓨터의 성능을 수치로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는 단위다. 초당 부동소수점 연산이라는 의미로 컴퓨터가 1초동안 수행할 수 있는 부동소수점 연산의 횟수를 기준으로 삼는데, 안드레아 카르파티 디렉터는 플롭 측면에서 보면 해당 슈퍼컴퓨터는 세계 5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에 전례없는 수준의 컴퓨팅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자율자행차 엔지니어들이 최첨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