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망 스타트업-엠블록스] “현장에서 수평 조절되는 물류로봇 아이디어 얻었다”
엠블록스(M-Blocks)라는 기업명은 마이크로(Micro)의 작은 단위들이 블록처럼 모여 큰 혁신을 이루자는 의미다. 엠블록스는 물류로봇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업의 정의가 ‘물류로봇 전문기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앞으로 사람을 위한 여러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찬중 엠블록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엠블록스는 어떤 기업인가? A. 엠블록스는 사람들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을 만들자는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지난 해 설립한 후 올해 2월 첫 로봇인 ‘물류로봇’을 개발했다. Q. 첫 제품으로 물류로봇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창업하기 전에 물류로봇 기업에서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아무래도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보니 첫 제품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순서로 본다면, 창업을 하고 물류로봇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물류로봇을 개발해야 겠다는 결심이 든 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Q. 현장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어떤 것을 말하나? A. 설계 일을 하면서 물류로봇이 운영되는 현장을 수시로 다녔다. 어떤 때는 일주일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