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지난 6월 1일 헬스케어 ICT 전문기업 티플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두 회사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교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플러스는 진료정보 교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대형 병원과 중소형 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국가표준화 사업을 추진,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세계 어디에든 연계가 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 교류 국가표준 모델 아키텍처 설계 사업, ‘2015년 국가 진료정보교류 ISP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해 메르스 사태 대안 중 하나인 진료정보 교류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으로 공공문서 및 전자기록물 같은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록 및 처방전, 인증서비스 등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전
[첨단 헬로티] 흔히 '블록체인' 하면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숨은 빙산이 거대하듯 블록체인의 활용성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의료기술에 적용되는 블록체인이다. 의료 시장에서 블록체인은 각종 의료정보 문서발급, 실손보험 청구 등에서 활용된다. 그런데 블록체인은 왜 의료 시장에 적합할까? 그 동안 병원이 중앙 서버에 저장된 환자 정보를 활용하거나 교류하지 못했던 이유는 보안,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 원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정보를 다수가 공동으로 소유하기 때문에 해킹이 어렵다. 이 특징이 의료 시장에 적합한 이유다. 글로벌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도 의료정보 접목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의료제증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제증명 서류는 모두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창구나 무인수납기(KISOSK)를 통해서 발급해야만 했다. 개인의 의료정보가 담겨있을 뿐 아니라 이를 위·변조 했을 때는 개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