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기술·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수립 킥오프회의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국내 탄소중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무역협회에서 ‘탄소중립 기술·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가 우리 경제·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원용 에너지 MD, 이해석 고려대 교수 등 회의 참석자들은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풍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1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동향과 우리 기술·산업경쟁력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에너지 공급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화 확대와 함께 청정연료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청정전력, 청정연료 및 청정인프라로 나눠 기술개발, 대규모 실증 및 초기 시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하는 새 정부 탄소중립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청정전력 중심의 전기화 확대를 지원하는 태양광, 해상풍
트리나솔라의 에너지저장 사업부인 트리나스토리지는 2025년 2분기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티어 1(Tier 1)’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6분기 연속 달성한 기록으로 트리나스토리지가 보유한 에너지저장 시스템 통합 역량과 글로벌 공급 능력, 금융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BNEF의 티어 1 목록은 에너지 저장 산업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지닌 평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상업용 신용 평가 시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트리나스토리지는 장기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 지속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해 왔다. 올해 2월 트리나스토리지는 영국 ‘틸른 팜 태양광·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의 그리드 연계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월에는 미국 휴스턴 지역에서 371MWh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 내 통합 공급 능력을 강화했다. 트리나솔라의 202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트리나스토리지의 배터리 캐비닛 및 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6개 주요 시장에 공급되고 있
나노섬유 정렬로 겔전해질 내부에 이온 전달통로 형성해 전지성능 향상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해법 제시 … ‘Energy Storage Materials’ 게재 최근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밴드, 이어 웨어(Ear-worn)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이들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연공기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아연공기전지는 저렴한 아연 음극과 물 기반의 전해질, 그리고 가벼운 산소를 양극으로 사용해 발화 위험이 없고,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이차전지의 대안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아연공기전지는 공기 중 산소를 양극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 열린 전극 구조를 가져야 하므로 물이 쉽게 증발하고, 물이 증발하면 전지 성능이 급속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상목 원장, 이하 생기원)과 한양대학교(이기정 총장, 이하 한양대) 공동 연구팀이 ‘아연공기전지용 복합 겔전해질’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이차전지 상용화의 실마리를 풀었다. 생기원 섬유솔루션부문의 윤기로 박사 연구팀과 한양대 최선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할 수록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대응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의 고용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 상황에서 2030년까지 일자리 창출 수가 얼마나 다른지를 분석한다. 두 가지 시나리오는 △현 정책(CPol)과 △탈석탄(CtR)이다. △현 정책 :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발전설비 구성을 결정함 △탈석탄 : 2029년까지 전력 시스템에서 석탄발전이 모두 퇴출되고 이를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로 대체함 탈석탄 정책이 현 정책보다 2.8배 더 일자리 창출할 것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30년까지 탈석탄 시나리오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현 정책 시나리오의 약 2.8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탈석탄 시나리오에서는 2025년까지 매년 일자리를 평균 6만2,000개 이상,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9만2,000개 이상을 창출할 수 있다. 반면 현 정책을 유지한다면 2025년까지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는 평균 3만5
[헬로티] 최근 2차 전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차 전지 산업은 일회용 배터리와 달리 교체하기 전 여러 번 충전할 수 있고, 총 소요 비용과 환경 영향이 훨씬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로 인해 전기자동차, 모바일 IoT 기기,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에너지 산업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성 높은 산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업계 내 정교하고 신속한 검수 작업이 필수 요소이자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비전 검사 전문기업 트윔(대표 정한섭, 이하 트윔)이 2차 전지 산업의 국내 글로벌 기업과 AI 검사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트윔은 국내 AI 검사 최대 구축 업체로, AI딥러닝 검사기인 T-MEGA를 금속부품, 식품, 바이오,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차 전지 산업에도 분리막 검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 팩, 모듈, 조립 공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이번 계약을 통해 트윔은 국내 글로벌 기업의 △배터리 셀 외관 품질 검사 △조립 및 도포 검사 △비드 검사 등 비정형적이고 다양한 불량을 검사할 예정이다.
[첨단 헬로티] ABB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신규 셔틀 탱커 2척에 고효율 및 배출가스 저감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세계 최대 석유사인 스타토일(STATOIL)社와 용선계약이 체결되었다. DP2 조건을 만족하는 본선은 속도 가변 발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연료 전지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통합에 적합한 Onboard DC GridTM 를 포함한 ABB전력 및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12만5천 DWT급 선박 2대를 발주처인 세계 최대 석유 화학 탱커 소유 운영사 AET로 2019년 인도하며, 이후 노르웨이와 영국 지역 북해 STATOIL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육상 기지로 운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마린 및 항만 사업부 대표 유하 코스켈라(Juha Ko-skela)는 "이 최첨단 유조선은 북해의 혹독한 환경에서 최대 30 년동안 운항할 예정이며 북해의 높은 수준의 환경 규제를 만족하고 새로운 동력원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BB 최신 시스템의 탑재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신기술과 규정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하와 관계없이 일정한 속도로 운전하는 전통방식의 AC 시스템과 달
[첨단 헬로티] 기술규제 벽에 막혀 유럽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 중대형 이차전지분야에 수출 활로가 생긴다. 국내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독일의 VDE 시험인증연구소(이하 VDE, Managing Director Sven Ohrke)와 KTL 서울분원에서 시험성적서 인정 프로그램 개발 등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DE는 각종 신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유럽의 시험인증과 표준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KTL과 VDE의 이번 협약은 중대형 이차전지분야에서 KTL 시험성적서를 VDE가 인정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 국내기업들은 KTL을 통해 VDE 인증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되어 인증기간 단축 및 시험품 해외운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 왼쪽부터 KTL 이원복 원장, VDE 스벤 외르케 (Dr. Sven Ohrke, Manageing Director) 이원복 원장은 "각종 기술규제 강화로 수출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특히 이차전지 기업들의 수출 인증장벽 애로해결에
한전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은 전남 진도군과 손잡고 직류배전망 실증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진도군, LS산전은 지난 11일, 진도군청에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를 직류배전망이 설치된 ‘DC Island’로 탈바꿈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동섭 전력연구원장을 비롯하여 김원일 LS산전 본부장 및 서거차도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직류배전은 기존 22.9kV의 교류 대신 배전망을 통해 1,500V(±750V)의 직류를 가정 등 수용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압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번 양해각서로 3기관은 2018년까지 서거차도에 200kW의 태양광 발전, 100kW의 풍력발전기, 1.5MWh 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 및 전기선박용 충전인프라 등을 설치하고 서거차도 주민을 상대로 직류 가전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LS산전 측은 직류배전망 구축사업으로 서거차도에 전력공급이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효율은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은 이번 직류배전망 실증을 통해 직류배전망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고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