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22일부터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리릭은 GM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가변형 리젠 온 디멘드 등 다양한 주행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릭은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로 구성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출력 500마력·최대 토크 62.2kg·m 파워를 발휘하고, 1회 완충 시 465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다. 이에 2024년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국내 시장에서 5월 23일 사전 계약 개시 후 첫 주에 초도 물량 완판 등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영업 상무는 이번 모델이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 익숙한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아메리칸 럭셔리 EV 경험을 제시하는 아이코닉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한국GM, 보급형·SUV·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10종 선보일 계획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볼트 EV·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한국 사업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카젬 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젬 사장은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1조3000억 원)를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GM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의 선택권과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전기차 시장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GM은 향후 국내 시장에 보급형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럭셔리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전기차 10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부터 인도되는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가속화할 GM의 전략 모델로, 1회 충전 시 400㎞가 넘는 주행거리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M은 세단과 SUV, 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