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솔루션 ‘KSignCASE for PQC’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KSignPKI for PQC’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RSA, ECC 등)의 무력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부각되면서, 해커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고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초반까지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고, 유럽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K-PQC 공모전 등을 통해 자체 알고리즘 선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2035년까지 PQC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케이사인의 ‘KSignCASE for PQC’는 국외(NIST) 표준 3종과 국내(K-PQC) 표준 알고리즘
한국퀀텀컴퓨팅(KQC)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지난 10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해양연구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수치모델링 및 AI 등 해양 환경·생태계 변화 예측 양자 알고리즘 관련 기술 개발, 해양오염 추적 모니터링·기후변화 대응·해양자원 관리 등 응용 연구 과제 기획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IOST는 해양수치모델링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해양예측 정확도 향상 연구와 수치모델링 기법을 적용해 해양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KQC는 우리나라의 양자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KIOST가 쌓아온 전문성과 KQC의 양자기술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고해상도 장기 시뮬레이션 수행, 초정밀 오염물질 확산 예측 기술 개발 등 복잡한 해양현상을 정확하게 분석·예측할 수 있도록 획기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훈 KQC 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양자컴퓨팅 및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
F5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근본적 사이버 보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이하 PQC) 대응 솔루션을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에 통합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조직이 고성능과 확장성을 유지하면서도 애플리케이션 및 API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자 시대는 전통적인 컴퓨팅의 한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가트너는 “IT 부서가 PQC를 도입하는 이유는 양자컴퓨팅의 발전이 2029년까지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안전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는 점에 기반한다”며 “2034년에는 비대칭 암호화가 양자컴퓨팅 기술에 의해 완전히 해독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PQC는 민감한 데이터가 보호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업그레이드나 패치와 달리 PQC로의 전환은 근본적인 보안 아키텍처의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선제적인 계획과 실행을 필요로 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레거시 시스템 환경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전환은 운영의 중단이
SDT가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국가적 프로젝트의 핵심 플레이어로 합류한다. SDT는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에서 KISTI-메가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국내 최고 슈퍼컴퓨터(HPC)를 융합하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성과 창출형 K-Quantum Station’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기술 생태계 허브로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그간 특정 플랫폼에 편중되고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연구 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적 차원의 양자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안정적인 국산 서비스 플랫폼이 결합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DT는 이번 사업에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KISTI의 슈퍼컴퓨터라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엮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웹으로 접속해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
AI 시대 차세대 에너지원 ‘핵융합 에너지’ 시장 본격 진입 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인 초전도코일 전원공급장치(Stage-2) 납품 계약을 추가로 수주하며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ITER 한국사업단 및 ITER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Stage-2 초전도코일 전원장치 및 마스터 제어시스템(MCS) 업그레이드 공급 계약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단계(약 780억 원)에 이은 2단계(약 820억 원)의 연속 수주로,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다. 앞서 다원시스는 Stage-1 프로젝트에서 TF, CS, VS1, CC 등 주요 전원장치 및 제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제작 및 납품하고 현장 시운전까지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 ITER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핵심 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고전압 전원장치 24대(약 880억 원 규모) 공급사로 다원시스가 단독 선정됐으며, 7월 공식 계약 서명식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장치는 ‘인공 태양’으로
KQC, 국내 유일 양자·AI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 박차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상용화를 향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퀀텀 코리아 2025’는 국내외 양자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기업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로, 올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공동 워크숍도 함께 진행되며 기술 외교와 정책 논의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됐다. KQC는 IBM 퀀텀 네트워크의 공식 파트너로,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소프트웨어 구현은 물론 양자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QC가 자체 보유한 양자컴퓨팅 기술뿐 아니라, 이달 중순 디지털엣지 부평 데이터센터에 새롭게 구축한 ‘AI GPU 팜(AI GPU Farm)’ 기반의 GPUaaS(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KQC는 AI와 양자컴퓨팅 간 융합 가능성에 주목하며, 고성능 AI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H200 GPU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투자는 미국 과학의 토대 만들고 경제·기술 리더십 강화해”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가 차세대 슈퍼컴퓨터 ‘다우드나(Doudna)’를 공개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베라 루빈(Vera Rubi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미국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투자다. 다우드나는 노벨상 수상자이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선구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의 후원 아래 개발된 이 시스템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지속적인 투자는 미국 과학의 토대이자 경제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힘”이라며 다우드나의 출범 의미를 강조했다. 제니퍼 다우드나 역시 “다우드나의 탄생은 생물학이 중요한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우드나는 기존 슈퍼컴퓨터와 달리 시뮬레이
양자컴퓨팅 활용한 국방 AI 기술 고도화에 본격 착수 펀진이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과 국내 양자기술 기업 노르마와 손잡고, 양자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국방 AI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세 기업은 지난 2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국방 AI 기술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화(R&BD), 국방 특화 양자 AI·머신러닝·최적화 기술 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및 기술 교류, 하이브리드 AI 모델(고전+양자컴퓨팅) 공동 개발 등을 골자로 한다. 또한, 양자컴퓨팅 기반 국방 사업화와 공동 과제 발굴, 기술 교류를 통해 국방 첨단기술의 전반적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미국에 본사를 둔 풀스택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초전도 회로 기반 양자컴퓨터를 독자 개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르마는 국방, 항공우주, 게임, 금융, 신약 개발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리게티와 협력해 84큐비트 기반 양자 클라우드
세상에 없는 기술을 제안하라는 KAIST 글로벌 특이점 연구사업으로 시작된 ‘자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실현됐다. KAIST와 국제공동 연구진은 ‘자기 성질을 가진 물질(자성체)’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은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와 공동연구를 통해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해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해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석의 N극과 S극은 원자 내부에 존재하는 전자의 스핀(spin)에서 나오게 되는데, 여러 원자가 모였을 때 나타나는 스핀들의 집단적인 진동 상태를
SDT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보코 서울 강남에서 ‘금융산업에서의 양자컴퓨팅 활용 포럼(Quantum Computing In Finance Forum)’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SDT가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 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통해 양자 기술이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양자금융 생태계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 산업 전문가들과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 혁신을 위한 양자컴퓨팅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JP모건체이스, HSBC, 딜로이트, 큐센트로이드, Opetek,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양자컴퓨팅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양자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 산업에서의 양자 기술 잠재력 탐구’,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를 이용한 Certified Randomness’, ‘금융 분야의 퀀텀 점프: 혁신과 성공적인 융합을 통한
양자 컴퓨팅 대중화 가속 10년간 4만 명 양성 목표 본격 추진 IBM이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도쿄대학교, 게이오대학교, 시카고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국제 양자 교육 사업이 1년간 2400여 명의 학생에게 양자 컴퓨팅 교육을 제공한 성과를 발표했다. IBM과 대학들은 2023년 12월부터 향후 10년간 4만 명의 양자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첫해에만 2400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하며 계획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고품질 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양자 기술의 확산을 촉진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양자 분야 인력과 역량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참여 대학은 키스킷(Qiskit) SDK 기반의 오픈 소스 강의 모듈을 통해 기존 강의에 손쉽게 양자 교육을 통합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과학 및 기술 분야에 적용 가능한 양자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과 교육자를 위한 다양한 학습 전략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 전략에는 커뮤니티 주도 교육 행사, 공동 여름 프로그램, 양자 리더십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지역 생태계 내 젊은 연구자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자들은 100 큐비트 이상 유용성 단계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학
IBM 퀀텀 네트워크의 250개 이상 글로벌 기업·기관과 기술 공유 앞둬 큐노바(Qunova Computing)가 IBM의 양자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합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큐노바는 자사의 고성능 양자화학 해석 알고리즘 HI-VQE(Handover Iteration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를 IBM의 '키스킷 펑션 카탈로그(Qiskit Functions Catalog)'에 공식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큐노바는 IBM 퀀텀 네트워크의 250개 이상 글로벌 기업·기관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IBM 퀀텀 네트워크는 자동차, 항공우주, 제약, 금융 등 고난도 최적화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큐노바의 HI-VQE 알고리즘은 기존 VQE 방식이 가진 연산 복잡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파울리 연산자 측정을 제거해 전체 계산 구조를 단순화하고, 기존보다 최대 1000배 이상 효율적인 연산이 가능함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활용해 속도와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큐노바는 이를 기반으로 철
리멤버앤컴퍼니가 송기홍 전 IBM 아세안-한국 총괄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송기홍 대표는 리멤버의 사업부문을 맡아 조직의 체계와 시스템을 정비해 핵심 사업의 성장 및 성과 가속화에 주력한다.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 설계와 기술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등을 챙기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는다. 송기홍 신임 대표는 IBM 아세안-한국 총괄대표로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IT분야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회사의 체질 개선과 성장을 이끈 경영 전략 전문가다. 이전에는 전략 컨설팅사 모니터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로서 20여 년간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성장 및 글로벌 전략을 제시해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리멤버는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춘 회사로 직장인 회원을 기반으로 인재 채용을 넘어 세일즈·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리멤버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호 리
1000개 이상의 세션과 20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AI와 관련된 최신 연구 공유 엔비디아가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대 AI 콘퍼런스 GT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만5000명의 현장 참석자와 3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참가자가 함께하며, AI, 가속 컴퓨팅, 로보틱스, 과학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이 공유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은 3월 18일(현지 시간)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연설에서는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해당 연설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참석자는 별도 등록 없이 시청할 수 있다. GTC 2025에서는 1000개 이상의 세션과 20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AI와 관련된 최신 연구 및 기술을 공유한다. 또한, 400여 개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기후 연구, 의료, 사이버 보안,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에는 아르튀르 멘슈(Arthur Mensch) 미스트랄A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수정을 위한 핵심 기술인 ‘3차원 양자얽힘 구조’를 처음으로 구현해 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를 뛰어넘어 큐비트(정보를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 중첩 상태)를 계산의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 각 큐비트는 거리와 상관없이 서로 연관된 양자 상태를 갖는 ‘양자얽힘’ 현상을 보이는데, 이 같은 중첩과 양자얽힘을 통해 고전 컴퓨터로는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양자오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한계가 있어 과학계에서 양자오류 정정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양자얽힘 상태를 평면적으로 구현한 2차원 구조의 양자컴퓨팅으로는 양자오류 수정에 한계가 있어, 연구팀은 극도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빛을 방출하는 레이저 장치를 이용해 3차원 양자얽힘 구조를 실험적으로 구현해 냈다. 비선형 결정에 펨토초(1천조분의 1초) 레이저를 쪼여 여러 주파수 모드에서 양자 광원을 동시에 생성, 3차원 양자얽힘 상태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3차원 구조의 각 노드(그래프의 점)를 측정함으로써 주변 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