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관심 모이는 자율주행 상용화, 관련 기업 솔루션에 '주목'
자율주행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왔다. 다소 멀게 느껴졌던 자율주행 상용화가 최근 주목 받게 된 건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의 시행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로 카헤일링(차량호출)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부터 쌓인 데이터가 빛을 발하는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르면 8월부터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처럼 자율주행 업계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레벨 4 수준의 실증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레벨 4가 적용된 아이오닉 5가 활용됐다. 자율주행 시장이 점차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자율주행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